[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성재가 심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고상아(진예솔 분)가 박복희(심이영 분)를 따돌리고 팀 야유회를 떠났다.
이날 임세라(김민서 분)는 “기은하(권민지 분)한테 토론회 졌다. 엄마가 걔네 엄마한테 도둑 누명을 씌웠다고 하더라”면서 “학교 가기 싫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고상아는 “이것들이”라며 분노했다.
기은수(최승훈 분)와 기은하는 집에서 골프공을 치며 말썽을 부렸다. 그러면서 박복희에게 “에어컨 나오는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졸랐다. 남지애(한소영 분)은 기차반(원기준 분)에게 “나도 돈 벌고 싶다”면서 가게 계약을 부탁했다. 하지만 거절당하자 “노래방 도우미 할까?”라며 기차반의 속을 뒤집어놨다. “돈 없다는 차반에게 지애는 “전무님한테 부탁해보라”고 종용했다.
고상아는 선생님한테 전화를 걸어 “수준도 안 맞는 애들하고 대결해서 이게 무슨 꼴이냐. 다시 토너먼트 대진표를 짜라”고 따졌다. 큰 소리를 듣고 나온 장시경에게 상아는 “우리 사라 아이비리그 보내서 변호사 시키고 싶다. 오빠가 직접 해봤으니까 공부 조언 좀 해달라”고 나긋나긋하게 부탁했다.
장시경은 “본인이 뭘 하고 싶으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 아니냐”고 현실적으로 말했지만, 고상아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동기부여 해주변 좋잖아”라면서 “내가 좋아한다고 한 건 생각해봤느냐”고 대화를 돌렸다. 난감해 하던 시경은 “실은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아직은 서로 상황이 그래서 타이밍을 보는 중이다. 미안하다”고 상아의 마음을 거절했다.
고상아는 “내일 장본부장이 하자고 한 점심식사 야유회로 돌리자”고 제안했다. 시경은 이를 수용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유심히 보던 조은임(김영란 분)은 “시경이와 상아 어떻냐?”고 고충(이정길 분)에게 물었다. 하지만 고충은 “엉뚱한 생각 하지 말라”고 했고, 은임은 “상아가 이혼만 안했어도 시경이 눈에 안 찬다”며 소리를 높였다.
남지애의 성화에 못 이겨 기차반은 고상아에게 돈을 요구했다. “박복희를 꼬시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상아는 “헛돈 쓰게하면 목 짤릴 각오하라”면서도 5천만원을 즉시 입금했다. 한번 지애에게 당했던 차반은 “이번에는 내 이름으로 내가 계약하겠다”며 금전 관리를 자신이 하겠다고 알렸다.
고상아의 끄나풀이 된 김대리는 박복희에게 “모임 장소가 사무실로 변경되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또 김대리는 박스 포장이 잘못되었다는 공장 연락을 받고 이를 복희에게 넘겼다. 하지만 장시경은 복희에게 가버려 상아를 당황시켰다.
“복희와 재결합 할 경우 1억 5천원을 받는다”는 차반의 말에 남지애는 “당장 합쳐라. 여기서 밤새 일해도 그 돈 못 번다. 나중에 다시 갈라서면 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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