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신수지가 체조선수 은퇴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이자 현 볼링선수인 신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MC 류수영은 신수지의 백일루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신수지는 세계 최초 9회전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신수지는 “그거 하다가 축다리 인대가 끊어졌다. 계속 9회전을 돌다보니 무리가 가서 수술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인한 은퇴냐는 질문에 그는 “발도 많이 부러지고 인대도 끊어져서 수술도 많이 했다. 또 체조가 수명이 짧다 21세에 노장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6개월 전부터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는 신수지는 “엄마에게 벗어나고자 한 독립인데, 잘 먹고 사는지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잘 먹고 잘 산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前 체조요정의 아침은 스트레칭으로 시작했다. 모든 패널을 감탄하게 한 스트레칭 후 신수는 아침 식사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돼지고기와 탄산수를 택했다.
특이한 점은 고기만 먹는다는 것. 신수지는 “밥 한 숟가락 먹을 공간에 고기를 더 넣는다”고 해맑게 이야기했다. 한의사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고 말한 신수지는 “체질검사를 했더니 내가 고기체질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한의사는 “사상체질이 있기는 한데 고기체질은 처음 듣는다. 아마 원하는 것만 골라서 들은 것 같다”며 웃었다.
신수지는 아침 식사 디저트까지 먹었다. 메뉴는 설탕 가득 부은 아이스 커피와 팝콘, 그리고 생크림이었다. 여성 하루 권장 칼로리가 2000KCAL인데 그가 먹은 디저트만 2600KCAL가 넘어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특히 생크림을 입안에 그냥 짜 넣는 모습은 입을 다물어지지 않게 했다. 신수지는 “단짠으로 먹기 위해 그렇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BAD 경고등을 켰다. 의사는 “지금 신수지 씨가 30세 초반이라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디저트를 과다 섭취하면 고지혈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폐경기에 가까워지면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과도한 디저트를 피하라”고 경고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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