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조나단이 복분자부터 김치만두까지 한국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4년 차 미국 출신 조나단이 다시 돌아왔다.
MIT 출신으로 한국의 S사 메모리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나단은 그간 많은 시청자로부터 “다시 보고 싶다”는 열화와 같은 성화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
이날 조나단은 “복분자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아침 일찍부터 복분자 원액을 마셨다. 그는 “눈을 번쩍 뜨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신 맛이 좋아서 마신다”면서 물을 섞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조나단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을 만났다. 조나단의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UN군으로 그는 “할아버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만났다”고 말했다. 참전용사 후손 베델, 사라, 알렉스는 모두 장학금 받고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기차 여행 전 네 사람은 각자 도시락을 구입했다. 조나단은 지난 번 김치찌개에 이어 김치만두를 선택했다. “살짝 맵다”는 판매자의 말에 조나단은 “괜찮다. 매운 음식 익숙해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차를 타러 가면서 조나단은 “이렇게 공통점이 있다는 게 좋다. 참전용사 가족 만나는 것이 처음이라서 좋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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