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진혁이 좀비 역할을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좀비탐정’ 특집으로 배우 최진혁, 박주현, 하도권 등이 주역 7인이 출연했다.
이날 최진혁은 극중 ‘부활 좀비’ 김무영 역 모습 그대로 토크 대기실에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 상태로 녹화를 할 수 있을 정도”라며 드라마를 기대하게 했다.
좀비 역할을 위해 ‘과몰입’도 불사한 최진혁은 “생닭과 생곱창을 먹었다”고 밝혀 먹방의 제왕인 김준현까지 놀라게 했다. “마요네즈를 뿌려주면 나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김준현에게 최진혁은 “너무 역해서 힘들더라”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진혁은 “1991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재성 선배님이 실제로 뱀을 먹었었는데 그 생각이 났다”면서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 전 가수를 꿈꿨다는 최진혁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해보고 싶어서 서울에 왔다. 14년 만에 이 스튜디오에 왔다”면서 데뷔했던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6년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에서 6000 대 1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당시 박재정, 김범 등과 경쟁했던 애띤 모습의 최진혁은 “가슴으로 말하는 연기자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과거 모습을 보던 그는 “그때는 패기 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김태우는 “불후의 명곡은 6명만 이기면 된다”고 응원했고, 김신영은 “리허설을 들었는데 대단했다. 기대해 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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