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민정과 이상엽이 애드리브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최고시청률 37%를 돌파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방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이민정, 이상엽, 이초희, 오윤아 등은 “여러 복합한 감정이 든다. 감사하게 잘 마쳤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주말극 1위 왕좌’를 지키며 100부작이라는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명장명 등을 살펴보며 이초희는 “엄마(차화연)와 아빠(천호진)가 기둥처럼 잘 버텨주셔서 잘 흘러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직접 드라마 속 명장면과 베스트 커플을 뽑았다. 커플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지만 이상엽은 “나희와 규진이가 커플이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설레였다”면서 뻔뻔한 표정으로 자신과 이민정을 추천했다.
이상이와 이초희는 2020년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노린다고 밝히면서 “욕심 내시면 주시나요? 그럼 욕심내겠다”며 당찬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엽은 너무 닮아 화제가 되었던 펭수 성대모사에 대해 “대본에는 이선균 성대모사으로 나와있었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타격을 입지 않을 이미지를 가진 자 펭수를 택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드라마에서 이민정은 이상엽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린다. 이민정은 “등짝 스매싱은 애드리브”고 밝히며 “제가 손이 커서 맵다. 세게 때릴 려고 한 건 아닌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엽은 “앞으로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이민정은 “죄송합니다”라며 환상의 케미를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이민정은 “‘한다다’가 각박한 시대의 힐링이 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오는 13일 마지막회를 방송하며 종영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