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윤아와 기도훈이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가희(오윤아 분)와 아들 김지훈(문우진 분)이 박효신(기도훈 분) 유도 시합을 보러갔다.
이날 송가희와 지훈은 유도 시합이 있는 박효신을 응원하러 갔다. 경기장에는 많은 소녀팬들이 효신을 응원하고 있었다. 시합 전 가희와 지훈에게 손을 흔들던 효신은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했다.
경기 후 레스토랑으로 간 세 사람은 훈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했다. 효신은 지훈에게 고기를 덜어주며 살뜰하게 챙겼다. 지훈은 “아까 진짜 멋있었다. 지나가는 누나들이 형 잘생겼다고 난리였다”며 회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훈이는 “형이 엄청난 팬들을 몰고다녔다. 이름을 궁금해하더라”고 말했고, “그럼 가르쳐주지 그랬냐”는 말에 슬쩍 엄마 눈치를 봤다. 효신이는 “놓쳤다 소녀팬”이라며 농담처럼 아쉬워했다.
가희는 “1년 넘게 쉰 사람 같지 않더라”며 효신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고기를 덜어주며 “또 경기있다며 많이 먹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훈은 “형 나 베프 생겼다. 우리 반에 종석인데 책을 좋아한다. 걔네 집에 어제 놀러갔더니 과학 책이 어마어마했다. 반 대항 축구 시합도 우리가 이겼다. 어시도 2개나 했다”면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효신도 즐겁게 들어주며 지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지훈이는 효신과 엄마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밥을 먹다가 말고 “게임 좀 하러 다녀오겠다”며 나갔다.
박효신은 “와줘서 고마워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고 마음을 전했고, 가희는 “소녀팬들 견제하려면 계속 와야겠는데”라며 웃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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