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장우가 진기주와 박치기하며 정신을 잃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우재희(이장우 분)가 공사 현장에서 갈등을 빚었다.
이날 이순정(전인화 분)은 디자인 공모전 D-DAY인 딸 이빛채운에게 행운의 꽃잎을 불게 하며 합격을 밀었다.
우재희(이장우 분)는 살던 집까지 빼서 회사에 투자하고 모텔 생활 중인 열혈 건축사무소 대표다. 디자이너를 꿈꾸며 현재 인테리어 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빛채운은 공사 현장에서 뚫지 말아야 할 벽에 작업하는 걸 보고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재희는 이를 무시했다.
이빛채운은 재희에게 주의를 당부하다가 입술이 닿을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을 넘겼다. 그러면서 “나도 3년 전 배관 공사에 참여했었다. 이 벽을 따라서 배수되게 매립했다”고 주장했지만, 우재희는 “2층 미장 공사나 빨리 마감을 해달라”고 대응했다.
“이대로 뚫으면 물바다된다”고 경고했지만 우재희는 “어깨너머로 띄엄띄엄 이쪽 일 구경하셨나본데 이걸 보라”면서 도면을 보여줬다. 도면을 본 이빛채운은 “이게 아닌데”라며 당황했다.
“4번이나 수정된 거”라며 재희는 자신을 드러냈지만 이빛채운은 “도면이 잘못된 거”라고 믿었다. 그러면서 “내 후배냐?”는 재희에게 “대학 안 나왔다. 이쪽밥 먹은지 10년 되어간다”며 현장에서 배운 것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아무리 설득해도 듣질 않자 이빛채운은 “소장님 FM대로 가는 고답이시네. 분명 저는 경고했다. 나중에 후회해도 모른다”며 사라졌다.
“쌩쇼는 그쪽에서 할 것 같다”는 이빛채운의 말은 현실이 됐다. 곧 벽에서 물이 뿜어져 나왔고, 사람들은 당황했다. 이를 예상한 이빛채운은 “밸브 잠가달라”면서 사다리가 쓰러지는 와중에도 몸을 던져 밸브를 잠궜다.
급한 일을 해결한 뒤 이빛채운은 “소장님 나도 이 바닥에서 방구좀 낀댔죠”라고 말했지만 사다리에서 미끌어졌고, 우재희는 이를 받아주다가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었다.
한편 이순정은 25년 전 아기를 소중히 품에 안고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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