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영웅이 소유와 유아의 마음을 흔들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과 유빈, 소유, 유아와 함께한 ‘가을 소풍’이 펼쳐졌다.
이날 원더걸스 유빈, 씨스타 소유, 오마이걸 유아, 홍현희가 등장하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짝꿍을 정하기 위한 ‘뽕짝시그널’이 진행됐다. 유빈의 “유연한 사람이 좋다”는 말에 F4는 제각각 유연성을 뽐냈다. 임영웅은 손가락의 유연성을 드러냈고, 장민호는 웨이브를 선보이다가 혓바닥 웨이브와 통아저씨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 유연성 대결을 위한 림보 게임. 110cm에서 임영웅은 무릎을 꿇었고, 대표 뻣뻣주자 이찬원은 턱으로 림보를 부수면서 안전을 걱정하게 했다. 영탁은 사뿐하게 림보를 넘어왔고, 맏형 장민호는 허벅지를 부들거리다가 뒤로 넘어졌다. 이에 소유는 “안쓰럽다”고 말해 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빈의 짝꿍이 영탁으로 정해진 가운데 임영웅은 붐을 빤히 바라보다가 “볼때마다 너무 윌리엄과 닮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다음 주자 소유가 원한 짝꿍은 운동을 잘하는 멤버. 이를 위해 손바닥 밀치기 대회가 열렸다. 임영웅vs이찬원 경기에서는 “남자답게 가자”던 임영웅이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장민호vs영탁 대결에서는 웃음 가득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치열하게 주고 받던 두 사람은 서로의 민감한 부분에 스킨십을 펼쳐 붐에게 경고를 받았다. 결국 장민호가 영탁의 명치에 뽀뽀하며 영탁이 이겼다.
임영웅vs영탁, 손바닥 밀치기 진선(眞善) 대결이 펼쳐졌다. “승부는 한 방”이라던 임영웅은 “원래 이게 이렇게”라고 말하는 척하다가 영탁을 밀치는 지능적 플레이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소유와 짝꿍이 됐다.
마지막 유아가 원하는 짝꿍은 센스있는 사람. “센스있는 사람이 좋다”는 유아의 말에 임영웅은 “센스하면 영웅”이라고 말해 소유에게 핀잔을 받았다.
하지만 임영웅은 옴므파탈 매력을 드러냈다. 유아의 본명 ‘유시아’ 3행시에서 임영웅은 “‘유’리로 조작해둔 것 같아, ‘시’아 너 말이야, ‘아’까부터 계속 보고 있었는데 못 느꼈지”라고 로맨틱함을 발산하며 심쿵하게 했다.
이어 짝꿍 소유 이름으로 2행시를 진행했지만 “‘소’유하고 싶은 그녀가 있습니다, ‘유’시아”라고 말해 소유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소유는 녹화 거부 의사를 밝히며 저 먼곳까지 사라져 임영웅을 당황하게 했다.
유아는 로맨틱한 3행시를 선물한 임영웅을 짝꿍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임영웅은 짝꿍이 정해진 상황. 이제 선택권은 남자쪽으로 넘어갔다. 유아와 소유는 임영웅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각 3행시와 노래로 자신을 어필했다.
‘임영웅’으로 삼행시를 한 유아는 “‘임’자~ ‘영’웅오빠아~ ‘웅’이 오빠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데”라고 귀여움을 뽐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소유는 장윤정의 명곡 ‘초혼’을 불렀고, 임영웅의 선택을 받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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