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의 짠내 폭발 중고 거래 도전기가 눈길을 모았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함소원 진화 부부의 중고 거래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날 함소원은 중고거래를 위해 자신의 옷장을 발굴했고 진화가 사준 털코트와 첫 만남 때 입었던 드레스를 보며 연애시절을 떠올렸다. 함소원과 진화는 함소원이 임신했을 때 입던 원피스 두 벌과 딸 혜정이의 장난감을 중고거래에 올렸다. 이어 네고의 여왕에 도전하는 함소원의 짠내 가득 거래 스킬에 다른 출연자들은 식겁하는 표정을 지었다.
만원에 올린 원피스를 사기로 하고 만난 손님에게 “원래 이만원에 올리려고 한 옷이다”고 흥정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고 출연자들은 “중고 거래의 비매너”라고 입을 모았다. 진화도 말릴 정도. 이어 두벌의 원피스를 판 돈으로 실내용 텐트를 사기 위해 나섰고 텐트를 팔기로 한 판매자와 만났다. 그러나 원래 돈에서 3000원을 깎았음에도 현장에서 또다시 흥정에 도전하며 출연자들의 원성을 불렀다. 이어 즉석에서 텐트를 펼쳐보았고 직접 진화와 들어가 본 끝에 만족한 모습으로 텐트를 구매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장영란이 함소원 진화의 딸 혜정에게 물려줄 아이들 옷을 가지고 함소원의 집을 찾았다. 함소원은 “5년은 입힐 수 있겠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삼식이 매운탕을 함께 요리하며 함소원과 장영란은 남편 설렘 배틀을 벌였다. 함소원은 “나는 계산적인데 진화의 계산 없이 해맑고 순수한 모습에 반했다. 그런데 지금은 답답해서 미치겠다. 계산을 하나도 안한다”고 털어놨다. 설렐 때가 없느냐는 질문에 “되게 해맑은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웃으면 지금도 설렌다”고 털어놨다. 장영란 역시 “하나부터 열까지 남편이 날 사랑해주니까 너무 좋다. 단점은 나한테 집착한다. 애들보다 나를 더 생각하고 잘 때도 아직까지도 팔베개를 하고 잔다”고 잉꼬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장영란은 삼식이 매운탕을 끓이며 장금이 손맛을 뽐냈다. 매운탕을 함께 먹으며 함소원은 “생선 눈알 먹는 법을 시어머니에게 배웠다. 돼지눈알도 먹었는데 이 정도는 껌이다”고 말하며 생선눈알 먹방을 선보였고 장영란도 눈알 먹기에 도전했다. 장영란은 삼식이 매운탕의 맛에 “기가 막히다”고 흡족해했다.
이날 장영란은 “자주 불러 달라. 왜 이렇게 사람 초대를 안하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이제 친구를 사귀어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그런데 자가 격리 할 때도 문자 한번을 안보냈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좋은 일이 아닌데 나까지 괜한 호들갑을 떨며 묻는 게 난 별로 인거 같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함소원은 “내가 표현력이 좀 약하다. 유일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딸 혜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란은 “자주 만나자. 내가 다른 사람들도 데려 오겠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지인들을 초대하는 것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와서 요리도 하고 같이 먹고 그러니까 재미가 있었다”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선 홍현희와 이상준이 어머니들과 함께 떠나는 엄마 절친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홍현희의 어머니 강정숙 씨와 이상준의 어머니 이정숙 씨가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만드는 모습이 소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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