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경성환과 이상보의 갈등이 본격화 되면서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삼각관계에 불이 붙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선혁(경성환 분)과 하준(이상보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은조(이소연 분)와 선혁의 관계에 큰 충격을 받은 하준은 세린(이다해 분)에게 “황 팀장이 네 옛날 친구와 닮았다고 했지? 그 친구 사진 가져와”라고 주문했다.
이에 세린은 “오빠가 은조 사진을 왜 찾지?”라며 의아해하면서도 “잘 됐어. 오빠가 황가흔이랑 결혼이라도 하면 선혁 오빠가 첫사랑 닮은 여자랑 가족이 된다는 거 확실히 알려줘야지”라며 기뻐했다.
세린을 통해 은조의 졸업사진을 본 하준은 또 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세린은 그런 하준에게 “너무 닮았죠? 저 아직도 황가흔 볼 때마다 은조랑 너무 똑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니까요? 저도 이런데 결혼할 뻔했던 선혁 오빠 마음은 어떻겠어요”라며 가증을 떨었다.
이어 “선혁 오빠, 은조 10년이나 짝사랑 했어요. 솔직히 선혁 오빠 인생에서 여자는 은조밖에 없을 걸요. 그러니까 오빠, 황가흔이랑 사귀는 거 다시 한 번 생각해봐요. 만약에 결혼이라도 하면 선혁 오빠 미칠 걸요. 하라는 말할 것도 없고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하준은 “너 황 팀장한테 왜 그랬냐? 그 화재, 네가 냈잖아. 황 팀장 큰일이라도 났으면 어쩔 뻔했어?”라고 추궁했고, 세린은 “그건 어떻게 알았어요? 그거 하라가 시킨 거예요. 하라가 황 팀장 엄청 싫어해요”라고 둘러댔다.
하준은 “너도 그런 건 아니고? 세린아, 그렇게 살지 마. 새엄마랑 엮이면 네 인생만 망가져”라고 경고했다.
한편 하라(최여진 분)는 최근 선혁과 별거 중. 이 와중에도 하라는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려 했고, 참다못한 선혁은 “훈이랑 내가 당신 액세서리야?”라며 성을 냈다. 이에 하라는 “날 위해 그 정도도 못해줘?”라고 뻔뻔하게 받아쳤다.
결국 보다 못한 은조가 훈이를 데려가는 것으로 소동을 일단락 됐다. 그러나 불화설까진 피할 수 없는 것. 이에 은화(경숙 분)는 해당 기자를 매수해 기사를 내릴 것을 명령했다.
하준은 선혁을 찾아 “너 황 팀장 어떻게 생각해? 너 황 팀장 첫사랑으로 보는 거냐?”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어 “나도 이해해보려고 이러는 거야. 네 마음이 어떤지 이해가 돼야 뭘 어떻게 하든지 할 거 아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선혁은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형님, 황 팀장 감당 못해요”라고 답하는 것으로 삼각관계에 불을 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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