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남지현과 채종협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찾아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최파타 레드카펫 코너에선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로 돌아온 배우 남지현과 채종협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벌써 18년차 배우인 남지현은 아역배우의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런데 지금은 다양화 된 것 같다. 대부분 ‘선덕여왕’으로 기억을 하시고 ‘ 가족끼리 왜이래’를 기억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 뒤에 미니시리즈를 했는데 그 모습을 처음 보고 그 이미지를 가져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 지금은 그런 부담감에선 벗어났다.”고 밝혔다.
남지현과 채종협은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만났다며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지현은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주연배우와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을 했는데 채종협 배우를 처음 봤는데 웃을 때 눈이 사라지니까 그래서 길용으로 뽑으셨나 보다고 느꼈다”라며 멍뭉미 넘치는 채종협의 매력을 언급했다. 이어 “실제로는 두 살 오빠인데 제 동생으로 나온다. 촬영할 때는 다행히 헷갈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채종협은 남지현의 첫인상에 대해 “저는 TV로 봐와서 그냥 신기했다. 살짝 진이라는 역할에 있어서 실제로 동생인데 누나라고 해서 걱정도 됐다. 제가 나이가 너무 많이 보일까봐 그랬는데 너무 편하게 잘 대해줬다”고 밝혔다.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남지현은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 식당이기에 먹방은 당연히 등장하고 여러 가지 음식이 있고 소원을 빌면 저희가 소원에 맞는 음시을 대접한다. 그 음식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가지고 오는 캐릭터들이 많이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채종협은 “채종협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대신 대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고 남지현은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대신 대가를 치러야 해서 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찾아오는 손님들도 아주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채종협은 “길용이는 타인의 아픔과 마음들을 이해해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인물이다. 그러한 와중에 본인도 조금 아픔들이 있어서 이런 아픔들을 이겨내려고 하는 부분이 있고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고 밝혔다.
이어 남지현은 진 역을 맡았다며 “커다란 결은 길용이와 비슷하다. 타인에게 공감을 잘하고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상황이 안 좋다. 수세에 몰려있는 역할이어서 우울까진 아니고 슬픔이 있는데 식당을 하며 여러 가지 상황을 겪게 되고 그러면서 변화하는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송지효가 드라마에서 마녀 희라로 등장한다며 “굉장히 오묘하고 신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지효와 호흡이 처음이었다며 “언니가 희라 모습으로 하고 온 것을 보고 그냥 ‘희라씨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지현은 “사실 특별히 준비할거는 없었고 원작 소설이 있다. 들어가기 전에 먼저 원작 소설을 읽었다. 원작에는 이렇게 되는데 드라마는 어떻게 될까, 그러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오픈되는 웹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와 동업자 진(남지현), 알바 길용(채종협)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를 담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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