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케이주가 팬투표에서 1위에 등극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LOUD:라우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캐스팅 라운드가 이어졌다.
이날 캐스팅 라운드 첫 1군 참가자 임경문(팬투표 7위)는 ‘BREATHE’ 무대를 꾸몄지만 캐스팅이 보류 됐다. 싸이는 “회사가 추구하는 팀 색이 강렬하기 때문에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JYP 연습생 출신인 임경문을 보며 박진영은 “짧은 시간 안에 성장 가능성 확신이 없었다”면서 “JYP에서 2년반 함께 보낸 시간이 있어서 무조건 나가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되니까 못 나갔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천준혁(팬투표 3위)이 등장했다. 슈퍼에이전트 이승기는 “천준혁 군이 내성적인 성격인 줄 알았는데, 본인이 외향적이라고 하더라. ENFJ 정의로운 사회 운동가 스타일”이라고 설명했고, 박진영은 자신과 같은 MBTI에 “내면이 같구나” 기뻐했다.
피네이션 연습생 출신인 천준혁은 편도염에도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 싸이는 “연습생이었을 때부터 라우드 참가하면서까지 매순간 ‘최선의 크기’를 보는 것 같다”면서 피네이션으로 캐스팅했다.
2그룹 1군 우경준-아마루-오성준, 2군 이예담-윤민, 3군 조두현-강현우-박용건의 캐스팅도 계속됐다.
‘Tempo’ 무대를 꾸민 박용건(팬투표 21위)은 본부의 적극 추천으로 JYP에 캐스팅 됐다. 박진영은 “부족하다고 지적한 부분을 고쳤다. 아쉬웠던 건 가지고 있던 거다. 그럼 되는 거”라며 가능성을 칭찬했다.
‘Candy’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은 조두현(팬투표 19위)도 JYP에 캐스팅 됐다. 박진영은 “짧은 시간 안에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마음 가짐이 훌륭하다”고 칭찬하며 박용건과 조두편이 다른 멤버들의 모범이 될 거라고 극찬했다.
맏형 강현우(팬투표 20위)는 자작곡 ‘민트초코’로 무대를 펼쳤지만, 캐스팅이 보류됐다. 박진영은 “기대했는데 스트로베리, 바닐라 같은 느낌이다.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라고 지적했다.
자작곡 ‘일방통행’을 들고 무대에 등장한 윤민(팬투표 15위)을 보며 이승기는 “본인이 튀려고 하지는 않지만 팀을 위해 희생하고 팀원을 살뜰하게 챙기는 참가자”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곡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박진영은 “가능성을 봤다”면서 JYP로 캐스팅 했다.
이예담(팬투표 14위)는 ‘책임져’ 무대로 2그룹 중 처음으로 JYPSY 모두 캐스팅 됐다. 고민하던 그는 피네이션을 선택했다.
‘빗속에서’를 보여준 오성준(팬투표 6위) 무대가 끝나고 이승기는 “팬분들이 추천해준 기획사 비율이 정확하게 50대50″이라며 캐스팅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피네이션 연습생 출신인 오성준을 두고 JYPSY 모두 캐스팅한 상황. 특히 처음으로 연습생 출신 참가자를 선택한 박진영은 “연습생이었던 건 생각하자. 하지만 어디 출신인지 생각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밝혔지만, 오성준은 원래 둥지인 피네이션을 선택했다.
K-POP 스타가 되고 싶은 진솔한 염원을 담아 ‘D'(Half moon) 무대를 꾸민 아마루(팬투표 5위)는 박진영과 싸이에게 극찬을 받았고, JYPSY 모두 캐스팅 됐다. 싸이는 아마루에게 “자신에게 더 만족해도 될 거”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라우드 시작하고 제일 좋은 무대였다”고 극찬한 박진영은 “아마루에게 ‘성공하고 싶은 이유’를 물은 적이 있다.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몸 불편한 분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데, 인력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성공해서 지원하고 싶다고 하더라. 어떻게든 저 꿈을 이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마루는 JYP를 선택했다.
한편 다음주 마지막 캐스팅 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사전 팬투표 TOP3 결과가 뒤집혔다. 1위에 케이주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5주 동안 정상을 지키던 이계훈이 2위가 됐다. 3위는 천준혁, 그리고 최하위 22위는 박용건이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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