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재화가 배우 조인성과 김윤석의 미담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신스틸러 배우 김재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재화는 배우 조인성, 김윤석, 허준호, 정만식 등과 함께한 영화 ‘모가디슈’ 제작발표회 현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모로코에서 오랜시간 함께한 이들은 유난히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예쁘게 드레스를 차려입은 김재화를 보며 김윤석은 “칸은 잘 있디?”라고 물었다. 자신의 의상만 너무 튈까 걱정하는 김재화를 보며 이들은 “예쁘다”고 칭찬을 건넸다.
예능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김재화는 침묵이 찾아오자 조인성에게 SOS를 보내며 “인성아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거야?”라고 물었다. 조인성은 “이제 끝났어. 컷 여기 까지야”라고 여유롭게 대처하며 “순두부 좋아해?”라고 아무말 대단치를 펼치며 폭소케 했다.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제작발표회가 시작되자 조인성은 “재화 누나 너무 예쁘다”고 말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특히 김재화는 “신랑도 안 해주는 말을 해주더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조인성은 섬세함으로 김재화를 감동시켰다. ‘가장 잘 챙겨준 선배는 누구냐?’는 질문에 김재화가 곤란해 하자 조인성은 먼저 나서서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답해 분위기를 전환시킨 것.
김재화는 “조인성 씨가 한살 어린 동생인데 10살 많은 오빠 느낌이다. 엄청 의지 했고, 고민거리를 말하면 5분 안에 해결해 준다. 상담사다”라고 말했다.
김윤석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영화 ‘황해’에서 김윤석의 여자친구 단역으로 출연했던 김재화는 “저를 기억할까 싶었는데, 기억 해줘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크린 밖의 부드러운 김윤석의 표정에 스튜디오 MC들이 놀라자 김재화는 “엄청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이다. 요리도 잘하고 딸 사진도 보여주신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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