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데뷔 최종 멤버가 확정됐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LOUD:라우드’에서는 JYP와 피네이션의 최종 데뷔조 멤버가 결정됐다.
이날 14명의 참가자들은 최종 데뷔조 결정전을 펼쳤다. 팬 추천곡, 레트로 K-POP, 그리고 현아, 스트레이 키즈와의 컬래버 미션 무대까지 마친 후 데뷔 문턱 앞에선 이들에게 두 프로듀서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선 박진영은 “자랑스럽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성장이 놀랍고 라우드에 참가해줘서 고맙다. 저희가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싸이는 “1등한 마라토너에게만 박수를 보내는 건 아니다. 완주한 사람에게도 보내는 것 같다”면서 “모든 참가자들, 이 엄청난 강행군을 마친 완주에 박수를 보낸다”고 이야기했다.
파이널에서도 탈락자는 발생했다. 먼저 기획사 평가에서 팀JYP의 조두현, 팀피네이션의 다니엘 제갈이 탈락했다.
조두현은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것, 그리고 파이널 무대에 선 것 만으로 영광”이라면서 “모든 제작진 분들과 JYP관계자, 피네이션 관계자 모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다니엘 제갈은 “피네이션과 싸이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합니다. 라우드의 여정은 굉장했습니다. 여기 모두가 엄청난 아티스트고,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라며 “계속해서 음악, 영상 등을 하며 내 길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생방송 투표 결과 팀JYP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원 생존했다. JYP의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는 윤민-아마루-케이주-이계훈-이동현으로 5명이 결정됐고, 멤버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패자인 피네이션에서는 사전 팬투표로 장현수가 탈락했다. 탈락 인사를 전하려던 찰나, 싸이는 와일드카드를 사용해 장현수를 구제했다.
싸이는 “JYP에서 보여준 아이돌 내리사랑이 근사하고 멋있었다”면서 “우리 회사 최초의 아이돌이 될텐데 오래 좋은 팀을 해서 후배들을 사랑해줄 수 있는 피네이션 최초의 선배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장현수가 필요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에 따라 피네이션 최초 보이그룹 멤버는 천준혁-우경준-은휘-최태훈-오성준-고키-장현수로 7명이 확정됐다.
함께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을 보며 싸이는 “사실 마지막까지 고키를 두고 너무 고심했다. 팀에 잘 어울리나 많이 고민했다”면서 “작은 거인 ‘고키”, 팬분들과 시청자분들 저와 같은 마음으로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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