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허재와 샤이니 민호가 ‘골프왕’시즌2에 새 멤버로 출격, 여배우 4인방과 골프 대결을 펼쳤다.
18일 TV조선 ‘골프왕2’에선 허재-장민호-양세형-민호가 뭉쳐 여배우 4인방과 대결을 펼쳤다.
시즌2의 시작은 서열정리. 민호는 “제가 이제 막내”라고 자신의 서열을 말했고 장민호와 양세형은 “중간에 딱 있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맏형과 막내를 탈출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막내가 하고 싶은 허재는“기수로 가야지”라고 말했고 장민호는 “그럴까?”라고 즉시 반응했다. 훅 들어온 짧은 말에 잠시 당황한 허재는 “커피 한잔씩 타줄까?”라며 직접 커피를 타며 막내미를 드러냈다.
민호는 “김미현 감독님에게 레슨 많이 받으셨어요?”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연습장과 필드에서 잘 알려주고 카메라가 없어도 맞춤지도를 해준다고 골프엄마의 자상함을 자랑했다. 이에 민호는 “방송을 보니까 양세형 형은 말을 안 듣던데?”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청개구리 막내아들 케미를 발산했던 양세형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게 캐릭터 설정일 뿐이다. 앞으로 더 안 들을 생각”이라고 주장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막내 허재가 탄 커피를 함께 마시며 파이팅을 외친 네 사람. 선배들의 당이 떨어졌을 때마다 커피를 타줄 것을 제안하자 막내 허재는 “주문은 홀과 홀 사이에만 가능하다”고 ‘허재 카페’의 영업시간 준수를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은 “허재 형님 예능인 다되셨다. 옛날에 봤을 때는 과묵하고 묵직했는데 나도 많이 분발 해야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2기 골프왕 멤버들과 함께 할 팀으로 최여진, 홍수현, 박하나, 엄현경 여배우 4인방이 출격했다. 팀 명은 독수리 여왕. 양세형은 독수리 여왕의 기록을 듣고는 “새 멤버 왔다고 너무 초보 분들을 모신 거 아니냐”고 도발했고 박하나는 “좋은 기운이 있어서 세찬 씨 이기고 싶다”고 양세형의 이름을 동생인 양세찬의 이름으로 잘못 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양세형은 “양세찬 왔어?”라고 구겨진 자존심에 울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의 수난은 끝나지 않았다. 연보라색 골프웨어를 입은 양세형과 박하나의 모습에 “커플룩이다”라며 핑크빛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박하나는 양세형의 옆으로 가서 “저희 동갑이다. 키도 동갑이네”라고 다시 공격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왕 팀 허재와 샤이니 민호가 2홀에서 2대 2개인전으로 나선 가운데 민호는 “‘골프왕’에서 의외로 승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놀랐다. 그냥 이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팽팽한 게임이 많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장민호는 “(시즌1에서)재야의 고수들이 다 왔다. 5승 한 것도 기적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승부욕의 화신’ 민호는 “이젠 다 이겨야죠. 형들 잘하잖아요”라고 승부욕을 불태웠고 장민호는 “독특한 캐릭터가 들어왔다”고 웃었다. 이날 2홀에선 시즌2의 새 멤버인 허재와 민호가 기량을 뽐내며 승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4홀에선 찬스권이 걸린 댄스 퀴즈가 펼쳐졌다. 게임에 앞서 최여진과 박하나가 화려한 댄스실력을 뽐냈다. 최여진은 줌바 댄스를 펼쳤고 박하나 역시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려한 춤사위를 뽐냈다. 이어 골프왕 팀에선 샤이니 민호가 출격했다. 필드 위 아이돌의 화려한 댄스 열전에 여배우 팀 역시 팬심 가득한 반응을 드러내기도. 이어 허재가 출격, 1기 양세형과 환장의 콜라보 댄스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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