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허재, 장민호, 양세형, 민호가 서로에 대한 칭찬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배우 김희정이 양세형에게 팬심을 고백, 눈길을 모았다.
8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2’에선 허재, 장민호, 양세형, 민호가 그림 친밀도 테스트로 팀원들과의 관계를 조명해보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국진은 허재에 대해 “두루두루 친밀함 70 어색함은 30일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허재는 어리둥절해하며 “그런 거 없는데?”라며 모두 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작은 민호는 “저는 다 편한데 세형이 형이랑 더 못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저는 장민호 형이랑도 가까워진 것 같고 허재 형님이라도 가까워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세형이 형과는 아직 친해지지 못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세형은 “저는 동생들이랑 못 친해지는 것 같다. 고 2때부터 개그생활을 해서 막내로 활동을 많이 했고 동생들에겐 말을 잘못했다가 상처 줄까봐 그런 것 같다. 나보다 형들은 강인한 것 같은데 나보다 동생들은 여린 것 같다”고 동생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스타일임을 털어놨다.
이에 장민호 “저는 오히려 반대다. 동생들과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제가 그동안 선배님들을 너무 어려워했다. 그래서 혹시라도 후배들이 나를 어려워할까봐 일부러 장난도 많이 치며 눈높이에 맞춰가는 편이다. 그런데 반대로 내 위의 형들이 아무리 편하게 해줘도 나는 편하게 못하겠더라”고 밝혔다.
이날 그림으로 알아보는 친밀도 테스트 결과 장민호와 양세형은 서로에게 친밀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세형과 민호는 서로가 친해지길 바라면서 두 손을 잡고 서로 칭찬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양세형의 “예의 바른 것 같다”는 칭찬에 민호는 “사랑해”라고 답했고 “골프왕 분위기 살려줘서 최고”라는 민호의 칭찬에 양세형 역시 “사랑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듣던 장민호는 “못 들어주겠다”고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허재와 손잡고 칭찬해주기를 하자 “미래의 선배란 어떤건 지 알려줘서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허재를 감동시켰다.
한편, 이날 골프왕 팀의 상대로는 베테랑 배우 4인방이 출격했다. 김희정, 조성하, 김진우, 이한의가 그 주인공. 이날 이한위는 골프왕 팀의 멘탈을 흔들 멤버로 김희정을 언급하며 “역할로만 따지만 다 들쑤시는 역할이었지 않나”라고 말해 김희정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김희정은 골프왕 팀의 양세형이 자신의 원픽이라며 “입담도 너무 재밌고 귀여워”라고 양세형 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는 김진우의 질문에 “웃기고 그런 스타일을 너무 좋아한다. 같이 있으면 즐겁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드디어 골프왕 팀과 베테랑 배우 팀이 필드에서 만났다. 이날 김희정이 멤버들을 섭외했다는 말에 조성하는 “김희정 씨가 자기가 양세형 씨 팬인데 무조건 다 나가줘야 한다고 하더라”며 사랑의 오작교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정은 “너무 만나고 싶어서 그랬다.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어서”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깐족미를 뽐내며 견제에 나섰던 양세형은 급 태도 돌변해 “감사합니다”라고 90도 인사를 했다. 이에 장민호는 “이날 방송 끝나고 제일 싫어하는 연예인이 될 수도 있다”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럼 양세형 1대1 대결 상대는 정해졌네요”라는 장민호의 말에 김희정은 “제 대결 상대는 장민호 씨다. 1대1 대결하다가 둘이 싸우면 어떻게 하느냐”고 찐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양세형은 흐뭇해하며 “저는 져주려고 했다”고 말했고 김희정은 “아니다. 양세형 씨가 이겨야지”라고 훈훈한 팬미팅 분위기를 만들기도.
한편 이날 베테랑 배우 4인방이 뭉친 공진단 팀과 골프왕 팀의 대결에선 골프왕이 승리하며 시즌2 3승을 달성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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