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사내맞선’ 안효섭이 강태무로 활약하며 드라마 흥행을 이끌고 있다.
배우 안효섭은 SBS 드라마 ‘사내맞선’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사내맞선’의 주인공 강태무는 전형적인 완벽남 캐릭터지만, 안효섭이 그려내는 ‘재벌 3세 강태무’는 매번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안효섭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비주얼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직장인 모드 ON과 OFF의 갭 차이를 그려내는 패션과 그를 살린 디테일은 안효섭이라는 모델을 타고 들썩했고, 비주얼부터 성격, 행동까지 한껏 더 매력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안효섭은 빈틈없이 준비했다. 이에 안효섭이 그려낸 강태무의 ON/OFF 확실한 매력들을 짚어봤다.
#ON1_완벽한 슈트, 거기에 깐머를 겻들인
강태무는 첫 등장부터 화려했다. 우월한 기럭지와 넘사벽 미모를 바탕으로 완성된 완벽한 슈트빨로 지나가던 이들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여기에 머리카락 한 올도 자기를 주장할 수 없게끔 깔끔하게 연출한 헤어스타일, 일명 ‘깐머리’로 스타일링한 ‘깐태무’는 필요 이상으로 계획적이고 섬세하며 그래서 예민한 강태무의 성격을 고스란히 내비친다.
여기에 안효섭의 비주얼적인 매력이 더해지자 캐릭터는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까지 갓벽함을 뽐냈고 이에 극중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ON2_슈트핏 + 느슨함 한 스푼
조금은 경직되어 보일 수 있는 완벽한 슈트에서 가끔은 편안하면서도 활동이 용이하도록 간편한 터틀넥을 더해 연출한 룩 역시 완벽하게 소화한 강태무는 완벽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성숙하고 여유로워진 강태무의 심리 변화는 패션에도 영향을 줬고, 밝고 다채로운 컬러의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강태무를 발견하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OFF1_홈웨어&스포츠웨어에 덮머 추가
집에서도 강태무의 비주얼은 쉬지 않는다. 편안한 홈웨어를 입어도 미모는 빛이 나고, 귀티가 흐른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의상임에도 평소의 깐 머리를 내리기만 했을 뿐인데 이 또한 패션의 디테일로 한몫 한다. 또한 테니스와 러닝머신을 하는 모습에서 보여줬던 스포츠웨어 또한 눈길을 끈다. 편안해 보이면서도 멋스러워 흠잡을 데 없는 강태무의 일상룩은 드라마 속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OFF2_눈호강 부르는 데이트룩
강태무는 말 그대로 ‘만찢남’. 극의 초반 시크하고 예민한 성격 탓에 무표정에 냉미남의 포스를 뿜어내는 와중에도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 여심을 사로잡더니, 신하리를 향한 마음이 점점 커져갈수록 보여준 비주얼은 환상 그 자체다.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안효섭의 연기와 그를 한껏 돋보이게 하는 비주얼의 디테일은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더욱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극 몰입도는 물론 흥미를 배가시켜 시청자들의 마음과 눈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지난 22일 방송된 ‘사내맞선’ 8회에서는 이민우(송원석 분)에게 신하리(김세정 분)와의 계약연애를 들키고, 차성훈과 진영서(설인아 분)의 연애 현장을 포착하며, 뜻하지 않은 신하리의 고백과 함께 거리에서 신하리와 키스를 하며 엔딩을 맞은 강태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사진=SBS ‘사내맞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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