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케이윌과 영탁이 개나리 멤버들과 찰떡 케미를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TV조선 ‘개나리 학당’에선 김다현-임서원-김태연-황승아와 류영채-안율-임지민-김유하가 ‘미스트롯2’와 ‘국민가수’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특히 ‘미스터트롯’의 영탁과 ‘국민가수’ 마스터로 활약한 케이윌이 일일 팀장으로 함께 한 가운데 개나리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무대를 본 느낌을 궁금해 했다.
이날 임서원은 영탁에게 “제노래 처음 봤을 때 기분 어땠는지”라고 질문을 던졌고 영탁은 “서원이가 그때 춤까지 같이 췄는데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어른들도 힘든 건데 호흡도 안 흐트러지고 무대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서원이는 예쁜 가수로 성장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지민은 “‘국민가수’에서 ‘와’할 때 케이윌의 심사평을 못들었다”고 궁금해했고 이에 케이윌은 “보자보자 4개월 전의 기억을 떠올려보자”고 말문을 열며 “퍼포먼스를 떠나 완벽함에서 오는 저릿저릿함? 매번 이석훈이랑 같이 눈 마주치면서 눈물 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태연은 “기억 안 나서 대충 이야기 하는 것 같다”고 토크 공격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하는 이솔로몬과의 ‘난 너에게’ 준결승 듀엣 무대 때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케이윌은 “화음파트에서도 유하가 화음을 넣으면 유하를 누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유하가 음정을 잘 찾아가서 안 누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지민은 “봄인데 여자친구 있으세요?”라고 케이윌에게 질문했고 케이윌은 “봄의 총량의 법칙이 있는데 붐이 다 채워버려서 저는 없다”라고 밝히며 새신랑 붐을 언급했다. 이에 김태연은 “붐 쌤 아내가 (케이윌과)사귀셨어요?”라고 막장드라마급 엉뚱 질문을 던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붐은 “태연이가 프로그램을 여러 가지 보는 것 같다. 큰일 난다”라고 수습하며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운데 이날 영탁과 김태연이 ‘전복 먹으러 갈래?’ 듀엣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흥으로 달궜다.
이날 기억에 남는 심사평을 소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임지민은 “‘빠빠빠’심사평 때 백지영 마스터님이 너무 제 마음을 알아줬다. 연습한 노력이 보인다고”라고 털어놨다. 황승아는 “미스트롯2 팀 미션 바다 마스터의 심사평에서 ‘오늘 이 팀미션 무대에서 승아가가 장장 눈에 띄었고 가장 잘했다. 앞으로 멋진 가수생활을 이어가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해주신게 행복하기도 했고 위로가 됐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관한 퀴즈가 나온 가운데 케이윌은 ‘태양의 후예’ OST에 참여했다며 “사실 드라마를 안 봤다. 징크스 같은 것인데 드라마 OST를 참여했는데 드라마를 보면 잘 안되더라”라고 자신의 징크스를 털어놓기도. 또한 이날 안율과 케이윌이 케이윌의 노래 ‘말해! 뭐해?’를 함께 부르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세대 공감 예능 ‘개나리학당’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국민가수’ 등 TV CHOSUN이 발굴한 어린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無자극, 無MSG, 無공해 예능 도전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개나리학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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