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미남당’에서 서인국의 과거가 밝혀졌다.
4일 KBS2 ‘미남당’에서는 남한준(서인국 분)과 한재희(오연서 분)의 과거 인연이 점차 드러났다.
남한준은 미남당 VVIP 고객 이민경(황우슬혜 분)의 의뢰에 뺑소니 혐의로 체포될 뻔했던 이민경의 남편 신경호(김원식 분)를 구출했다. 이에 분노한 형사 한재희는 미남당 카페에 잠입, 남한준의 방을 뒤지다 자신의 오빠에 대한 자료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거기에 한재희가 남한준에게 첫눈에 반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드러나기까지 했다.
미남당 근처를 서성이던 한재희는 고객으로 찾아온 형사 후배 나광태(정하준 분)를 발견하고 그를 따라 미남당 카페로 들어간다. 나광태의 점을 봐주는 남한준에게 “당신 무당이 아니라 프로파일러잖아”라고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3년 전 증거 조작 혐의로 수감됐던 남한준의 전과를 밝히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재희는 남한준이 연쇄살인마를 도주하게 하고 오빠인 한재정(송재림 분)까지 사망하게 한 과거를 떠올리며 쏟아부었지만, 남한준은 한재희가 한재정의 동생임을 모르고 “늘 미안하게 생각하지. 하지만 난 실수 따윈 한 적 없어”라고 답해 한재희를 상처 준다.
한편 프로파일러가 어쩌다 박수무당이 된 건지, 그 숨겨진 과거가 드러난다. 출소 직후 공수철(곽시양 분)의 흥신소로 향했고, 공수철의 사무실은 점집 벽을 허물어 만든 것이어서 무속 아이템이 가득했다. 그런 가운데 아들을 찾아 달라는 의뢰인이 갑자기 등장해 남한준을 무당으로 오해한 것. 남한준은 의뢰인의 통화를 엿듣고 해커인 동생 남혜준(강미나 분)의 위치 추적을 토대로 의뢰인의 아들 조나단을 찾아내 구출한다. 남한준은 자신과 공수철에게 누명을 씌운 진범까지 붙잡고, 돈을 벌기 위해 카페 미남당을 열기로 한다.
능청스러운 묘책으로 폭소를 유발하던 남한준은 사무실에 있던 하얀 매듭 줄을 보고 재정이 죽을 때 범인이 들고 있던 것이라며 사건 현장을 떠올려 남한준에게 누명을 씌운 이는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이민경은 주주총회 이전 남편을 망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과거 남편의 살인 혐의를 덮어준 신경호의 살인을 덮어준 경찰청 부장에게 조작했던 증거를 요구한다. 이를 안 남편 신경호가 경찰청 부장을 별장으로 부르고, 미남당 팀은 위험을 직감하고 현장으로 향한다. 산속 별장으로 부르자, ‘미남당’ 팀원들은 위험을 직감하고 현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조나단이 연장이 아닌 무속용품을 챙겨와 실패로 돌아갔고, 경비들에게 발각까지 되고 만다. 다 같이 차에서 내리자는 남한준에게 속아 홀로 경비원들 틈으로 뛰어든 공수철은 경비들과 맞서 싸우고,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남한준은 공수철과 함께 굿판을 벌이던 중 자신을 미행한 한재희 일행과 대치하게 된다.
한편 ‘미남당’ 3회는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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