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승연이 또 윤복인을 없애려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자신이 남찬우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날 기억을 잃은 안경선(윤복인 분)이 남흥식(장항선 분)을 알아보고 우지환이 남찬우의 아들인 걸 밝힐 것 같자 남태형(정헌 분)은 입술을 깨물었다.
때마침 함숙진(이승연 분)이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쓰러지며 시선을 돌렸지만, 흥식이 “아까 하려던 말이 뭐냐”며 집요하게 물어 태형을 불안하게 했다.
고민 끝에 지환은 자신이 남찬우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흥식 또한 “경선이 만나던 사람이 찬우”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왔던 바. 지환은 다시 한번 검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응급실에 실려간 숙진은 지환이 남찬우의 아들이라는 것에 분노하며 빨리 귀가 하려 했다. 이에 백주홍(이영은 분)은 “뭐가 불안해서 집에 가려고 하시냐. 태형 씨가 집에 있는 걸 보면 이렇게 서둘러서 갈 필요 없을 것 같다”며 도발했다.
흥식은 주홍에게 직접 유전자 검사를 당부하며 비밀리에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주홍은 검체 서류를 숨겼고, 얼핏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태형은 양만수(조유신 분)에게 주홍 미행을 지시했다.
지환은 경선이 쥐고 있었던 볼펜 녹음기 해독을 허진호(안용준 분)에게 부탁했다. 잠시 눈을 뗀 사이 경선은 숙진 방 침대에 누워 집안을 발칵 뒤집었다.
숙진의 가족 사진을 보며 경선은 “찬우 씨, 나, 지환이”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화를 내던 숙진은 사진을 쥐어주며 “지금 밖에 찬우 씨가 기다리고 있다. 만나러 가자”고 해코지 하려 했지만, 집안에 경보기가 울리며 우지환이 나타났다.
상황을 목격한 지환은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 또 어디로 빼돌리려고 하셨냐. 우리 엄마한테 또 무슨 짓을 하려고 했냐”며 분노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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