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백종원이 한식 알리기에 진심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캠프 험프리스’ 출장, 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패커즈는 백종원을 필두로 ‘500명’이라는 역대 최다 식수 인원을 위한 한식 만들기에 나섰다.
백종원은 사전 레시피까지 준비했지만 ’불’ 없이 전기로만 조리하는 미국식 주방 때문에 애를 먹었다. 한식 조리는 화력이 생명이기 때문. 더불어 오래된 기계, 조리도구 등으로 요리가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가 완성됐다. 오픈 3분 전 완성된 찜닭부터 사태찜, 김치찜, 해물 떡볶이 등을 주한 미군에게 배식했다. 출장요리단이 선보인 4가지 한식 요리는 카투사는 물론 미군까지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장병들은 “LA한인타운 가도 못 먹는 맛이다.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고, 한식을 처음 먹어보는 외국 장병들 또한 “SO GOOD”이라며 감탄했다.
일부 한국 장병들은 “백종원이 롤모델”이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점심시간이 끝나가자 상황을 지켜본 매니저들은 “찜닭이 오픈 3분 전 완성됐다. 진짜 실패할 줄 알았다”며 종료에 기뻐했다.
영케이는 “덜 매운 맛에 미군 입맛 저격한 것 같다”며 출장요리단 요리에 장병 대표로 박수를 보냈다.
백종원은 “요즘 K-푸드가 세계적으로 유행이잖냐. 한식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면서 “주한 미군이 한식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백패커즈는 500명 중 413명 선택을 받으며 최초 평가 미션에 성공, 포상휴가를 얻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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