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미방분 공개, 진경 향한 백지원의 경고 “무너지는 거 한순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백지원이 진경을 향한 적의를 드러내며 박은빈의 출생비밀 갈등이 휘몰아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22일 EN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미방송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우영우의 친모로 드러난 태산의 태수미(진경 분)와 한바다의 한선영(백지원 분)의 신경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 속 한선영은 법무부 장관 물망에 오른 태수미가 자신의 고객과 만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한선영은 태수미에게 “너 장관 꼭 돼야겠다. 감투 쓰기도 전에 이렇게 영업부터 하고 다니는데 행여나 장관 못되면 어떡해, 사기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어 “조심해. 사람 무너지는 거 한순간이야. 흠 없이 완전무결한 인간 아니잖아?”라고 앙금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태수미는 “나한테 무슨 흠이 있을까? 한바다가 하던 일 빼앗아 태산으로 가져온 거? 아님 니 남자 빼앗아 내 남편 만든 거? 미안 옛날 일이다”라고 여유롭게 응수하며 과거 한선영과의 악연을 언급했다. 이에 한선영은 “태수미 다운 짓들 말고 태수미가 태수미 답지 않을 때 저지른 실수 하나 있잖아. 대학시절에 순수한 사랑? 그 사랑의 결실. 기억이 안 나?”라고 혼회자 우영우를 에둘러 언급했고 태수미는 불안해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8회 방송에선 우영우가 태수미를 만나 자신이 태수미의 딸임을 밝히는 모습과 태수미가 “원망했니?”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던 바. 한선영이 쥐고 있는 우영우의 출생비밀 카드가 앞으로 어떤 파란을 불러오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8회 시청률 13%.1(닐슨코리아)를 기록, 신드롬급 인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미방송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