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무슨 이유에서인지 아기가 돼버린 열세 살 쌍둥이 언니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번 주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쌍둥이 딸을 둔 엄마가 출연해 첫째가 과거 온라인 그루밍에 휘말린 뒤, 지난해 10월 소아 우울증 중등도 진단을 받았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 쌍둥이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를 찾는다. 메뉴가 나오자 동생은 익숙한 듯 금쪽이에게 음식을 떠 먹여 준다. 동생이 화장실에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우자 금쪽이는 “동생 보고 싶다”며 불안해한다. 안절부절못하다 급기야 동생에게 여러 번 전화까지 건다.
오은영은 “우울해서 그렇다고 설명할 수는 없다”는 의외의 말을 한다. 금쪽이가 본인의 나이에 맞게 하루를 운영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인 오은영은 “(13살답게) 생활 속 기능을 발휘하는 부분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짚는다.
이어 엄마와 등교 준비를 하는 금쪽이, 졸업 사진 촬영이 있는 날 학교에서 지정한 복장을 챙겨 준 엄마에게 “긴 바지 입을래. 다리에 점 있잖아”라고 말하며 거부한다. 실랑이 끝에 화가 난 엄마가 방을 나가고, 혼자 남겨진 금쪽이는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어떠한 물건을 챙긴 뒤 구석으로 가 이상 행동을 보인다.
금쪽이의 비밀은 5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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