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백종원이 친구 같은 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백패커즈(백종원-안보현-오대환-딘딘)이 어린이들을 위한 저염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날 백패커즈는 경찰서 어린이집을 찾았다. 선생님의 요구는 저염식, 저당식 요리. 아이들을 위해 간을 거의 하지 않는 정도의 0.3~0.5% 염도를 지켜달라는 말에 ‘조미료 마술사’ 백종원은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거, 제일 자신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간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도 백종원은 러시아식 고기 스튜, 튀긴 감자전에 수제 케첩, 맑은 된장, 그리고 캐릭터 밥까지 완벽한 메뉴를 구상했다.
안보현과 오대환이 배식을 위해 5~6세 반에 등장하자 어린이들은 “딘딘은 어디에 있냐?”면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딘딘과 백종원의 인지도가 높은 어린이집. 오대환은 “역시 딘딘이야 수준이 비슷하다”며 웃었다.
점심 식사에 이어 오후 간식 ‘바나나 치즈 만두’까지 성공적으로 완성한 후 ‘미혼’ 딘딘은 “이 나이까지 키우는 게 힘든 거냐?”면서 육아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8살 넘어가면 애들이 뺀질 거린다”면서 9살 아들 용희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를 놀린다. 주먹 불끈 쥐고 ‘재미있냐?’고 물으며 ‘딸기잼 밖에 없는데~’라고 놀린다”면서 아들과 게임하는 친구같은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안보현은 아이들의 시선에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힐링 타임을 가졌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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