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유비가 실제 겪은 기이한 현상을 이야기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견미리 딸 이유비가 괴스트로 출연했다.
배우 이유비의 등장에 김구라는 “눈에 겁이 없어 보인다”며 겁 많은 김숙과 다른 ‘눈알좌’라고 예상했다.
이에 이유비는 “평소에 겁이 없는데, 귀신 이야기와 공포 영화에는 겁이 많다”고 털어놓으며 목 디스크를 유발할 법한 거대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겁쟁이 방문에 신난 김숙은 “퇴근할 때 감당할 수 있겠냐”며 겁을 줬고, 이유비는 십자가 목걸이를 꼭 쥐며 “귀신 얘기하면 귀신 온다고 하잖냐”며 무서워했다.
한편 이유비는 ‘바닷가 앞 연구소’ 괴담을 소개한 후 “대본을 저녁에 받고 못 읽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지막으로 괴담 ‘가위바위보’를 전한 김숙의 이야기에 이유비는 “어릴 적 겪었던 일과 비슷하다”면서 섬뜩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일본에 살고 계신 외할머니댁에 놀러간 12살 이유비. 공포영화 마니아인 할머니는 집 복도 한 면에 공포영화 DVD를 가득 진열하고 있었다고.
이유비는 “내가 자다가 DVD 중 하나를 틀었다고 한다. 그런데 기억이 없다”면서 “사연 속 주인공과 똑같이 웃지도 않고 밥도 안 먹고 기운 빠진 채로 있었다고 하더라. 일본에서 돌아온 후 나았다”고 밝혀 소름돋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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