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종석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6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가 빅마우스 마약 거래자 명단을 두고 큰 내기판을 벌였다.
이날 박창호를 공격했던 죄수들이 모두 자살하며 ‘빅마우스’는 신격화 됐다. 창호를 찾아온 공지훈(양경원 분) “라라캐피탈 투자금 1000억 돌려달라”면서 “네가 진짜 빅마우스면 마약 거래 고객 5명 명단을 이번 주까지 밝히라”고 위협했다.
이에 창호는 최도하(김주헌 분)에게 “날 빅마우스로 만든 건 공지훈이 쪽이 아니라 진짜 빅마우스다. 마약 거래 명단 못 구하면 나 진짜 공지훈한테 죽는다”며 도움을 청했다.
그 시각 고미호(임윤아 분)는 구천 대학병원 병원장 현주희(옥자연 분) 앞에서 “죽은 서재용 교수미발표 논문 내가 가지고 있다”고 미끼를 던졌다.
이어 최시장 “제 남편 빅마우스 아니다. 제 남편을 이 사건에 끌어 들였잖냐”며 서교수 논문 찾는 걸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구천병원 내 DNR 동의서와 서교수 논문이 관련되어 있을 거라며 현주희(옥자연 분)를 의심했지만, 도하는 “내 아내니까”라며 미호가 했던 말을 그대로 사용해 절대적 믿음을 드러냈다.
도하는 자신을 개취급 하며 주인 행세를 하는 지훈과 격렬한 갈등을 보였고, “네가 주인? 넌 내가 시킨대로 노나 젓는 뱃사공”이라며 분노했다. 도하는 자신의 비서가 미호를 비행하는 게 발각되자 오히려 서교수 논문 발언으로 위협을 받을까 지켜본 거라고 설명하며 “박창호에게 전달하라”는 말과 함께 5인 명단을 전했다.
도하의 의심대로 최중락(장혁진 분)은 배신자였다. 도하에게 건넨 명단은 지훈이 꾸며낸 가짜였던 것. 이에 지훈은 “박창호 입에서 가짜 명단 이름 나오면 1타 쌍피”라며 즐거워했고, 도하에게도 직접 “그 명단 가짜”라고 밝히며 농락했다.
창호는 미호가 전달해준 가짜 명단을 받고 “살았다”며 안심했다. 교도소에서는 빅마우스 대 VIP 3인방 정재봉(김정현 분), 한재호(이유준 분), 이두근(오륭 분)을 두고 큰 내기 판이 벌어졌다. 판을 짜 건 제리(곽동연 분).
6대4로 VIP가 우세한 가운데 창호는 “빅마우스 선택한 애들한테 전해. 이번에 배당 크게 터질 거라고”라며 교도소를 흔들었다. 그리고 “니 무덤 니가 팠다”는 정재봉에게 배팅 금액 3억을 제안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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