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하준이 친부 죽음에 의문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함숙진(이승연 분)이 납치한 이동철(정한 분)을 구했다.
이날 남태형(정헌 분)은 이동철을 태희(강별 분) 친부라고 속인 함숙진을 의심하며 동철 뒷조사를 했다. 우지환 또한 이를 수상하게 여기며 동철 뒤를 밟았다.
동철은 숙진에게 돈을 입금 받았고, 남찬우가 죽기 이틀 전에 전화가 왔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숙진은 “남찬우 이 인간 필리핀까지 가서 친자검사를 하려고 했던 거야. 나하고 태형이를 쫓아내려고?”라며 표독한 눈빛을 보였다.
동철의 말을 엿들은 지환은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버지의 부검이 진행된 사실에 의문을 드러냈다. 남흥식(장항선 분)은 “찬우가 그렇게 된 건 내 탓이다. 네가 있는 줄 알았다면 그렇게 안 했을 거”라며 후회의 빛을 내비쳤다.
태형은 “태희 건으로 합의해달라고 안 하겠다. 집에만 돌아오라”고 백주홍(이영은 분)을 설득했다. 이어 태형은 숙진의 거짓말에 분개했다. 실제로 동철은 필리핀에서 5년간 한국에 돌아온 기록이 없는 것. 이에 태형은 태희에게 동철과 친부 관계가 아닌지 확인 후, 조사 내역을 넘겨 받아 동철와 숙진의 관계를 추적했다.
애니 브라운(윤아정 분)은 “함숙진 남태형이 벌인 짓을 다 밝히고 벌주려고 와이드에 들어갔다”는 지환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총에서 함숙진 밀어내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이미 주식을 비밀리에 매입 중”이라고 밝혔다.
동철은 자신의 면회를 왔던 태희를 불러내 남회장의 친손녀가 아니라는 사실로 협박해 3억원의 돈을 뜯으려 했다. 그러나 지환이 나서서 이를 저지했고, 숙진에 대해 경고하며 명함을 건넸다. 동철은 “아무렴 사위보다 첫사랑인 내가 더 잘 알지 않겠냐. 걔는 성질은 불같지만 험한 일 벌일 심장은 못된다”며 웃었다.
숙진은 동철을 납치해 해외로 밀항시켰지만, 지환이 그를 구해 와이드 경비과장으로 취직시켰다. 이에 숙진은 헛웃음을 짓다가 표정을 굳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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