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세찬이 연애 의혹을 부정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지난주에 이어 ‘삼삼오오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전소민은 “요새 양세찬이 연애한다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양세찬 연애하게 좀 놔두라”는 김종국의 말에 양세찬은 “쟤 때문에 이상해졌다. 모르는 트로트 가수랑 서먹서먹해졌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하가 지난 출연자 미란이와의 사이를 언급하자 양세찬은 “미란이랑도 어색하다”면서 “나는 사람마다 소민이 어떻냐, 미란이 어떻냐, 트로트 가수 어떻냐고 묻는다”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사랑을 하면 얼굴이 잘생겨진다는데 얘는 얼굴이 난장판”이라며 연예계에서 세찬을 고립시키려는 전소민을 안정시켰다.
멤버들은 주어진 역할과 상황에 맞는 멘트를 외치는 미션을 진행했다. 제시어로 ‘김종국’이 주어지자 유재석은 “사랑해 지효야”라고 말했고, 지목 받은 김종국은 “가 인마!”라며 버럭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김종국’ 제시어에 즐거워했다. 주우재는 “이빨 털리고 싶냐”, 지석진은 “차로 꺼져 인마”, 양세찬은 “너 왜 축구 안나와 이 XX야!” 등을 외쳤다. 이에 김종국은 “내가 성격 파탄자야?”라며 갸웃거렸다.
다음 미션인 ‘옵션 족구’를 앞두고 유재석은 “주우재는 키큰 황광희”라고 표현했다. 족구가 치열해지자 유재석은 김종국의 앞머리 건드리며 도발했고, 뒤늦게 열받 종국을 보고 “오해가 있었다면 미안하다 사과한다”고 꼬리를 감춰 폭소케 했다.
‘존댓말 금지’ 미션에서 주우재는 PD에게 존댓말을 해 감점됐다. 그러자 같은 팀 김종국은 PD가 존댓말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넌 왜 존댓말 하냐?”고 지적했지만, 다음 주에 관두는 보필 PD는 “감점해봐~”라고 겁 없는 깐족미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상대편인 이이경 또한 PD에게 존댓말을 하며 감점 되자 지석진은 “여기는 예능 본부장이 와도 반말”이라고 강조했다. ‘화내지 않고 웃기&존댓말 금지’ 미션에서 옵션 실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도권 팀이 승리했다.
한편 1등은 전소민이 첫 단독 우승을 차지했고, 양세찬이 버린 100원을 주운 이이경이 2등, 김종국이 3등 했다. 지석진과 함께 꼴찌가 된 하도권은 “런닝맨과 안 맞는다”며 좌절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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