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정우성이 이정재 보다 잘생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청담 부부’ 이정재와 정우성의 실체가 공개됐다.
23년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2016년 ‘아티스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스케줄이 없는 한 매일 출근 중이라는 두 대표.
이날 이승기는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잖냐. 누가 더 실세인가?”라는 직설적인 질문에 이정재는 “우리는 수평적 관계를 만들어보자고 얘기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만족하지 못한 이승기는 즉석에서 직원에게 “이정재, 정우성 중 누가 더 실세인지?” 물었지만, 직원은 “두 개의 태양이 있더라고요”라며 굳건한 투톱을 인정했다.
“이정재와 정우성 중 더 잘생긴 상사는 누구?”라는 질문에 직원들은 정우성을 택했다. 20명 직원 중 11명은 투표를 포기한 가운데, 9명 중 6명이 정우성, 3명이 이정재를 선택한 것.
3표 차이로 외모를 인정 받은 정우성은 앞서 깡생수를 들이키며 긴장했던 모습에서 평온한 표정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다 져도 된다”고 여유를 드러냈다. 반면 이정재는 “피바람이 불 것 같다”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야근도 거뜬한 체력왕 상사”로는 10대10으로 동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우성이 이정재를 상대로 ‘허벅지 씨름’에서 압승을 거두며 하체 힘을 자랑했다. 허벅지 씨름이 처음인 두 사람은 “파이팅 자기~”라며 스윗하게 시작했지만, 냉정한 승부로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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