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성민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비현실 남매’로 주목 받은 최예나와 오빠 최성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성민은 지난 2010년 그룹 ‘남녀공학’ 알찬성민으로 데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여전히 동생 뒷바라지 하는 다정한 오빠였다. 집안을 어지르는 예나에게 잔소리를 하면서도 정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빠의 잔소리에 최예나는 “갖고 싶다던 비싼 신발 사줬잖아?”라며 응수했고, 잠시 고민하던 최성민은 “고마워 누나”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카페 알바 반년째”라고 밝힌 최성민은 “배우 활동도 하지만 생계는 생계니까, 수입이 부족하면 당연히 일을 해야죠”라며 건강한 마인드를 드러냈다.
오빠 없이 혼자 집에서 심심한 시간을 보내던 예나는 카페에 놀러가 ‘오빠 껌딱지’ 면모를 드러냈다. “예나는 친구가 없냐?”는 딘딘의 질문에 최성민은 “우리는 남매가 제일 친하고 친구 공유한다. 다 같이 논다”고 밝혔다.
최성민의 내조는 계속됐다. 컴백을 앞둔 예나의 연습실에 방문해 동료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건네고 아이돌 경력을 살려 직접 모니터링을 해주며 완성도를 높이게 도운 것.
“동생 연습실 자주 간다. 해줄 수 있는 선에서 도와주려 한다”는 그는 가수로서의 예나의 모습에 “동생이지만 마냥 애는 아니구나. 본업할 때는 프로 같고 멋있더라”고 감탄했다. 또 예나는 오빠가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부족했던 2%를 채워갔다.
최예나는 첫 솔로 앨범이 사랑 받은 만큼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에 최성민은 같은 일을 했기에 동생 고민에 공감하며 버팀목이 되어주고자 했다.
최성민은 “제가 아이돌 시절을 겪으며 자리 잡거나 부각되는 부분이 없어서 걱정이 앞섰는데, 동생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제가 더 좋았다. 동생 때문에 더 열심히 살게 됐다”고 남매애를 드러냈다.
한편 최예나와 최성민은 ‘다른 호적메이트가 부러웠던 적이 없다’고 입을 모아 답하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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