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정헌이 친부 정찬과 싸우다 부상을 당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남태형(정헌 분)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남흥식(장항선 분)은 “이 사실을 할아버지가 아시면 오빠가 어떻게 될까요?”라는 남태희(강별 분)의 말에 대해 추궁했지만, 함숙진(이승연 분)은 “남태형이 상가를 샀다”며 얼버무렸다.
“방 빼”라는 남회장의 지시에도 숙진은 “페이퍼컴퍼니 설립자가 김전무였다. 기사 뜬 후 사라졌다”고 말했다. 태희가 대표 자리를 원하자 태형은 동생이 진실을 폭로할까 전전긍긍했다.
남회장은 30만주를 소유한 양만수(조유신 분)에게 “나에게도 위임장 써서 의결권을 무효표로 만들거나 주총에 참석해서 직접 투표해라. 옳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우지환은 태희의 말에 촉을 세웠고, 애니 브라운(윤아정 분)에게 홍콩에 있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지환의 사무실에 있던 애니는 우연히 만난 안경선(유복인 분)과 우솔(박예린 분)을 위해 민영인 척 연기했다.
지환은 태형이 이동철(정찬 분)에게 3억을 주려던 이유에 의문을 드러냈다. 태형은 집앞까지 찾아온 이동철을 보고 기겁했다. 동철은 “회장님 만나러 왔다. 식구들 앞에서 한방 터뜨리러 왔다”면서 3억원을 요구했다.
태형은 기생충 같은 동철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에 분노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몸싸움을 하던 태형은 집 앞 기둥에 부딪혀 응급실로 실려갔다.
한편 차트를 보던 주홍은 “태형이 AB형이다. O형 아버지 밑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라고 말했고, 지환은 그제서야 퍼즐처럼 맞춰지는 진실에 ‘남태형은 자기가 이동철 아들인 걸 알고 있었던 거야’라며 눈을 번쩍 떴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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