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병열이 남상지 앞에 무릎 꿇고 사과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오빠를 죽인 뺑소니범이 강차열(양병열 분)이라는 사실에 서동희(남상지 분)가 실신했다.
이날 백승주(차민지 분)는 서동희에게 “재석 씨 뺑소니범은 강차열”이라고 거짓 폭로했다. 승주는 오열하는 동희에게 “두 사람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는데 이런 말 전해서 미안하다. 이미 다 지난 일인데 동희 씨가 차열이 용서하고 미국 가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이제와서 진실 밝혀봐야 죽은 재석 씨가 살아 돌아오는 거 아니잖냐”고 말했다.
그러나 동희는 “그 입 다무시죠”라며 분노했고, 충격적인 진실에 길 바닥에 앉아 오열했다. 뒤늦게 승주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강성욱(이시강 분)은 “왜 그랬냐”며 안절부절 했다.
승주는 “도련님이 운전했다고 해야 서동희가 신고 못할 거”라며 “성욱 씨가 운전한 증거가 없잖냐. 어차피 차열이 차였다니 마음 단단히 먹고 내 말대로 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동희는 집앞 까지 찾아온 차열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괴로워하던 결국 동희는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고, 회사까지 결근했다. 차열은 서명숙(김희정 분)에게 동희의 상태를 확인하며 걱정했다.
한편, 동희는 차열을 만나 진실을 확인했다. “차열 씨에요? 우리 오빠 사고 낸 사람이 차열 씨 맞냐구요. 강차열, 우리 오빠를 뺑소니 쳤어요? 대답해!!”라며 울부짖는 동희의 모습에 차열은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사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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