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효진이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를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에서는 천나나(김효진 분)이 우태호(정문성 분)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티제이그룹의 경영권 다툼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천나나가 욕망을 드러냈다. 티제이그룹 차기 경영자로 우태호가 지목된 가운데 천상우 부회장(최대훈 분)은 “우태호 뒤에 나나가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천성대 회장(송영창 분)은 “나나도 내 가족이다. 자격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나나를 원하지 않는다. 그걸 걔도 알아. 그게 그 아이를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평생 가족에게 무시 당하고 천상우에게 생명의 위협까지 받아온 나나는 살아남기 위해 더 이를 악물었고 독해졌다.
“천상우 손에 수갑 채우겠다. 지금 천상우 완전히 무너뜨리지 않으면 우리가 위험하다”는 태호의 말에 나나는 “당신도 오빠가 정희주를 죽였다고 생각해? 난 당신 믿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몰래 카메라를 통해 우태호의 사무실을 감시하던 나나는 “팀장님이 정희주 씨 때문에 우는 걸 우연히 봤다. 정희주를 좋아하셔서 더 슬퍼하신 거고 미안하다고 한 거죠?”라는 문보경(홍서영 분)의 말에 칼을 빼들었다.
천나나는 기자회견을 열고 “8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접고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라고 밝히며 “티제이 상황과 개인 사생활을 연관 짓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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