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탁재훈이 ‘미우새’ 때문에 노후를 잃을 뻔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이 ‘미운 우리 새끼’ 편집팀에 항의했다.
이날 탁재훈은 ‘최근 제일 화난 순간’으로 “‘미우새’에 아버지 얘기가 나와서 재산 못받게 생겼다. 편집을 그렇게 하냐”고 토로했다.
지난 7월 31일분 ‘미우새’ 방송에서 김종국은 탁재훈을 ‘원조 금수저’라 불렀다. 이에 탁재훈은 “나는 금수저로 살기 싫은데 타고나는 건 어쩔 수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국은 “아버님 재산 환원하시라고 하라”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내가 받은 게 없는데 환원이냐?”며 투덜거리던 탁재훈은 “차라리 SBS 사장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 스토리에 김준호는 “이제 형은 노후가 없네?”라며 폭소했고, 탁재훈은 “노후 없다. ‘미우새’ 편집 때문에 전재산 날렸다. 소송이다”라며 분노했다.
한편 김복준 형사는 “아버지가 유서에 재산 안준다고 적어도 자식이면 반은 받는다”고 위로해 탁재훈을 웃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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