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새로운 ‘초통령’으로 떠오른 이무진이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 구역의 무대통령’ 특집으로 임창정, 박준면, 트와이스 다현, 이무진이 출연했다.
이무진은 ‘싱어게인’에서 무명가수 63호로 출연, 독보적인 음색과 천부적인 재능으로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월 ‘신호등’을 발표 후 각종 음원차트 점령은 물론, 초등학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초통령으로 등극했다.
“늘어난 수입으로 어떤 플렉스를 했는지?” 묻자 이무진은 “남들이 보기에 큰 성공을 거두고 부를 얻게 되면 플렉스 대잔치를 할 줄 알았다”면서 명품 신발 구매기를 전했다.
B사 명품 신발을 구매했다는 그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처음이라 결제할 때 손이 벌벌 떨렸다”면서 “신발을 신어보니 N사 운동화 사는 거랑 별로 다르지 않더라. 플렉스가 재미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플렉스를 막 좋아할 줄 알았는데, 삼시세끼 밥 배달 시켜 먹는 걸로 만족한다”면서 대신 아버지가 원하는 차를 사드렸다고 ‘효도 플렉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여러 세대를 아우른 ‘신호등’ 인기 비결에 대해 이무진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색깔이 가사에 들어간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무진은 ‘초통령’으로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에 대해 “유치원 교사, 학부모님들이 신호등 열창 영상을 보내줄 때 인기 실감한다”는 말과 함께 “‘아기싱어’ 출연 당시 아이가 다가와서 ‘신호등 팬’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임창정은 “우리 셋째 아들도 이무진 씨 노래를 달고 산다”고 대신 팬심을 전달했다.
또 이무진은 ‘신호등’이 관찰로 완성된 곡이라고 밝혔다. ‘신호등’은 사회초년생의 마음으로 쓴 곡. 이를 위해 산책을 나가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했다는 그는 “사람들을 보고 신호등도 관찰을 했는데, 빨간불에서 초록불로 바뀌기 전 노란색 구간이 3초가 있더라. 그걸 보고 바로 달려가서 곡을 썼다. 관찰로 얻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