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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고우림 심사한 김문정 “잘했으면 좋겠다 생각…이제는 퀸의 남자”(옥문아들)[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문정이 김연아의 예비남편 고우림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임창정과 음악감독 김문정이 출연했다.

이날 김문정은 ‘피겨 퀸’ 김연아와 결혼을 앞둔 포레스텔라 고우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동안 여러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그는 ‘팬텀싱어’에서 우승한 고우림에 대해 “오디션 당시에도 95년생 어린 친구 중 한 명이었다. 앳된 얼굴에 중저음이 매력적이라 ‘잘했으면 좋겠다, 아니면 길을 어렵게 찾아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세계적인 남자가 됐더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김문정과의 첫 만남에 반말을 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동안 비주얼에 2살 많은 연상인지 모르고 무턱대고 말을 놓고 편하게 대했다는 것.

그는 “김문정 감독이 되게 어린 줄 알았다. 어린친구가 음악감독을 하다니 유능하구나 생각했다”면서 “‘노래를 해보라’고 해서 조금 있다가 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자꾸 왜 나한테 반말 하냐?’고 하더라. 알고보니 누나더라”고 회상했다.

“안녕하세요”라는 존댓말 인사에 “안녕~”이라고 반말을 한 임창정. 김문정은 “저 사람 뭐지 싶었다. 22년 동안 이런 배우는 없었다”면서도 “이제는 한 시간 전에 연습을 확인 받고 싶다고 하더라. 어떤 배우보다 귀엽다. 누구보다 귀엽다.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잘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임창정은 잘 할 것 같아서 좋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닮은 듯 다른 교육 방식을 공유했다. 임창정은 “아이들에게 공부시키지 않는다. 다만 세 가지, 어른한테 인사 잘하기, 거짓말 하지 않기, 친구들과 사이 좋게 살라고 인성 강조. 그렇게 하면 밥 빌어먹고 살 수는 있다”고 남다른 철학을 드러냈다.

이에 김문정 또한 “8학군이었지만, 아이들 성적표를 본 적이 없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갈 거라고 생각했다. 단 두 가지, 영어랑 국어만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어는 해외에서 더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는 무기, 국어는 무조건 알아야 한다. 조금 더 공부를 하겠다면 역사를 권했다. 수학, 과학은 너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빠, 엄마의 끼를 닮았는지 이들의 2세는 예체능 계열에서 재능을 발산 중이다. 먼저 임창정은 “셋째가 온라인 오디션에 도전했는데 노래를 잘 했다. 지금은 회사 트레이닝 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보컬 교육 중이고, 넷째는 키즈 뮤지컬을 다니고 있다. 얘네는 제가 아이돌을 만들 거”라고 야무진 포부를 드러냈다. 첫째, 둘째는 운동 중이다.

그는 “아이들이 놀고 싶다고 하면 진심으로 가만히 둘 거다. 평생 놀 수는 없다. 그 전에 굶어 죽는다”면서 “지원은 안 해줄 거다. 18살 넘으면 왜 지원을 해주냐. 그동안의 양육비. 빠짐없이 청구 할 거다. 법정 이자까지 쳐서 받을 거”라고 밝혔다.

김문정의 “딸이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사이가 나빠졌다”고 털어놨다. 음악감독의 객관적 시각에서 조언을 해주다보니 “너보다 이 노래 잘하는 사람, 예쁜 사람은 4만명 더 있다”는 말로 상처를 주게 된 것.

또 그는 “오디션장에서 딸과 마주친 적 있다. 주변 스태프가 채점하는 걸 보기도 했다”면서 “작품을 같이 한 적은 있지만 딸이 ‘왜 나는 엄마가 김문정이냐.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은 왜 엄마가 다 하냐’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딸이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는 김문정은 “배우의 길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 또 엄마의 후광 때문에 혼자 실력으로 평가 받을 수 없어 안쓰러워서 그런다”면서 “지금은 지켜봐주고 있다. 좌절도, 희열도 본인이 겪어야 한다”고 깊은 속내를 내비쳤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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