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오윤아가 관리의 신으로 거듭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오윤아는 “운동으로 자신감이 생긴 후 노출도 꺼리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오윤아 산다라박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스’가 ‘관리의 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윤아는 “내가 멀쩡하게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첫 번째는 노안특집으로 나왔고 두 번째는 악역특집으로 나왔다. 드디어 멀쩡하게 출연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0년간 꾸준한 운동으로 명품 몸매를 가꿨다는 오윤아는 “예전엔 부끄러움도 많이 탔는데 몸이 예뻐지니 자신감도 생겼다. 이제는 노출도 꺼리지 않고 자신 있게 보여주려 한다”고 털어놨다.
“내 나이가 43살이다. 조금 지나면 못 입는 옷이 많으니 크롭 티나 영한 옷들도 입으려 한다. 그러다 보니 이미지 적으로 조금 더 어려보이는 것 같더라”는 것이 오윤아의 설명.
오윤아는 노안에서 동안으로 거듭난 케이스. 이날 오윤아는 “얼마 전 친한 언니와 펍에 갔는데 누가 봐도 어려 보이는 남자가 내게 와서 연예인이냐고 묻더라. 그는 캐나다에서 와서 내가 누군지 몰랐다. 나이가 몇이냐기에 내 아이를 말했더니 엄청 놀랐다. 그런데도 자리를 뜨지 않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심지어 그의 나이는 27살이었다. 내가 우리 아들과 별 차이 없다고 하니 같이 있던 언니가 왜 굳이 그런 쓸데 없는 말을 하냐고 하더라. 난 죄를 짓는 것 같았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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