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석진 대 전소민의 최약체 대전이 발발했다. 결과는 지석진의 승리. 양세찬은 4주간의 벌칙 스티커 결과 최종 벌칙자로 낙점됐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강원도 가고 싶드래요’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지석진이 유독 들뜬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가운데 김종국은 “좋은 소식이 있어서 그렇다. 형수님이 곧 미국으로 여행을 가신다”고 대신 전했다.
당황한 지석진은 “아니다. 그런 거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으나 런닝맨들은 “혼자서 뭘 한 건가?”라며 음흉한 미소를 보냈다.
특히나 유재석은 “집에 있을 거면 우리 집에 오라. 나은이 좀 봐 달라. 나은이가 보자마자 ‘할아버지!’ 하면서 달려갈 거다. 나은이가 할아버지를 그렇게 좋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석진은 “난 걱정이다. 어떻게 한 달 동안”이라며 말을 줄이다가도 곧 행복의 미소를 터뜨리는 것으로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
짓궂은 런닝맨들이 지석진 한정 벌칙으로 미국행을 추천하자 제작진은 한술 더 떠 “2주까지 빼드릴 수 있다”고 냉큼 덧붙이는 것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선 알 감자를 많이 모을수록 유리한 ‘강원도 그고 싶드래요’ 레이스가 펼쳐졌다.
팀전으로 꾸며진 이번 레이스에서 전소민은 김종국과 한 팀이 된데 대해 “강한 팀이 된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전소민의 라이벌 지석진은 “네가 들어갔기 때문에 강팀이 아니다”라고 도발, 대결구도를 이끌었다.
그 말대로 레이스의 하이라이트인 ‘21점내기 탁구’에서 전소민은 홀로 10실점을 하며 구멍이 됐다. 김종국이 “이렇게 못하는데도 못하게 하는 거 잘못된 건가? 이 정도면 출전 금지가 맞지 않나?”라고 토로했을 정도.
이에 유재석은 “중요한 건 전소민 마음이다”라고 말하며 전소민에게 “솔직히 계속 하고 싶나?”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그렇다”며 웃었다.
그러나 김종국의 바람대로 송지효와 하하로 선수를 교체했음에도 이미 승기는 넘어간 채로 이변 없이 지석진 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제 남은 건 알 감자를 둔 눈치 싸움. 배신이 난무하는 내분 끝에 4주간의 벌칙 스티커 결과 양세찬의 최종 벌칙이 확정됐다. 반면 유재석은 벌칙을 피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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