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청이 환갑의 나이에 아들 낳기에 도전했다. 무슨 사연일까.
20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의 김천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청은 자매들을 직지사로 이끌곤 ‘천불상’의 존재를 알렸다. 나아가 “천불상 중 동자승을 찾으면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매일 나보고 애를 낳으라고 하지 않았나. 한 번 찾아보려고 한다”면서 의욕을 불태웠다.
이에 혜은이는 “그렇게 불가능한 건 하지 말자”라고 만류했으나 김청은 “세상에 불가능한 건 없다. 난 기필코 오늘 아들을 갖는 동자 불상을 찾을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천 개의 불상을 앞에 둔 김청은 “이 안에서 동자승을 어떻게 찾나? 아들 낳기가 쉽지 않다”면서 어색하게 웃었다.
그럼에도 인고 끝에 동자 불상을 찾아낸 김청은 “저기 예쁘게 있다. 아들 하나 가질까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런데 기도하면 그럴 것 같다. ‘네 나이에 걱정된다’고”라고 익살스럽게 덧붙였다.
이에 혜은이는 “그걸 이제 알았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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