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는 맥콤 앞에 어떤 결말이 펼쳐질까.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 ‘유니콘’. 30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11, 12화에서는 논란의 바이럴 마케팅에 나선 맥콤과 이들을 찾아온 스티브(신하균)의 앙숙, 마젠타의 이근호(허준석)로 역대급 대혼돈이 찾아온다.
공개된 스틸에는 맥콤의 혁신 마케팅팀 캐롤(배윤경)과 스티브의 웃음 가득한 표정이 눈에 띈다. 자칭 바이럴 마케팅의 고수인 캐롤이 제시(배유람)의 우연한 행동으로 탄생된 미담을 포착한 것. 이를 놓칠 리 없는 캐롤은 맥콤을 일명 ‘착한 기업’으로 입소문 내기 위해 스티브와 함께 새로운 미담을 조작할 것을 예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마주하고 선 맥콤 크루들의 모습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들의 계획이 과연 맥콤에 긍정적 바이럴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논란의 역바이럴이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맥콤에 스티브의 숙적 이근호가 나타났다. 지난주 마젠타의 CEO 자리에서 해임된 이근호로 일단락되는 듯 했던 두 사람의 갈등이 다시금 시작될 것을 짐작게 한다. 특히 평소와는 다른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맥콤 크루들의 모습이 눈에 띄는 가운데, 가족 같던 이들 사이에 분열이 일어날 예정. 이근호는 맥콤에 어떤 혼돈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한편 ‘K-스타트업’을 소재로 대중들의 상상을 재치있게 비틀며 웃픈 공감을 이끌어낸 스토리와 여운이 남는 묵직한 메시지까지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아온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K-시트콤의 화려한 부활을 함께 한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하균은 “아쉬운 부분도 있고, 보람찬 부분도 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유병재 작가가 오마주로 넣은 시트콤 속 대사로 재치있게 소감을 전했다. 애슐리를 연기한 원진아는 “처음 했던 코미디 장르라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좋은 현장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제이 역으로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인 이유진은 “4개월 정도 촬영을 했는데 많이 정들고, 많이 편해지기 시작할 때 끝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모니카 역의 김영아는“‘모니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혁신 개발팀 곽성범 역으로 하이퍼리얼리즘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이중옥은 “이젠 서로 얼굴만 봐도 웃기다. (마지막까지) 도망치지 마!”라며 그의 명대사로 시청을 당부했고, 제시 역의 배유람은 “재미있게 보고 계시다면 주변에도 많이 추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캐롤 역의 배윤경은 “정말 재미있게 촬영 했던 것 같다. 함께해주신 배우,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해맑은 백치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필립 역의 김욱은 “벌써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니콘’ 최종화 11, 12화는 30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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