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강희가 우울증 고백 후 가족들의 반응과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최강희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CBS’를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6년 전인 지난 2016년 해당 채널을 통해 신앙심을 고백했던 최강희는 해당 영상이 440만 조회수를 기록한데 대해 “담배 얘긴가?”라며 웃었다.
당시 최강희는 금연, 금주 선언과 함께 마음속에 감춰왔던 속내를 털어놨던 바. 최강희는 “나는 어릴 때부터 ‘언제 다 살지?’란 생각을 했었다. 자해 같은 걸 할 정도로 자존감이 낮았는데 내 피로 어떤 사람이 살아나니까 계속 헌혈의 집에 가게 됐다”면서 “결국 나라에서 은장을 받았다. 선행천사인데 봉지에 술을 담아 벌벌 떨면서 문을 닫고 울곤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최강희는 “영상이 공개된 후 주변 반응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엄마가 너무 놀라셨다. 난 엄마의 자랑이었는데 내가 그랬던 걸 몰라서 엄청 놀라셨더라. 지금은 괜찮다. 엄마한테 ‘그랬었어’라고 설명을 했다”고 답했다.
당시 우울증을 고백했던 최강희는 “지금 봐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면서 “과거 힘들었을 때의 얘기이기 때문이 아니다. 난 저때 내가 뿅 하고 변할 줄 알았다. 완전 거룩해지고 걱정시킬 일 없는 효녀처럼 보답하며 살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자빠진 거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새롭게 하소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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