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현영이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큰 딸을 소개했다. 현영의 딸은 금융과 경제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1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선 현영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012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둔 현영은 현재 육아전쟁 중. 사업가로 바쁜 와중에도 그는 아이들의 간식을 직접 챙기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1남 1녀 중 장녀 다은 양은 초등학교 4학년으로 현재 송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현영은 “내가 원해서 간 게 아니라 다은이 본인이 원해서 진학했다”면서 “다은인 자신이 원하는 길을 자신이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영역을 채워가는 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패널 딘딘이 “원래 학벌이 좀 괜찮으신가?”라고 묻자 현영은 “나 말인가?”라며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사실 나는 석사 출신이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에서 경제인들을 모아 수업하는 게 있다. 최고 경영자 코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강남에서 그 과정을 밟았다”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연예계 대표 재테크의 여왕으로 그 피를 물려받은 다은 양 역시 재테크에 해박한 모습을 보인 바.
이날도 다은 양은 현영과 주식 하락을 두고 진지한 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호적메이트’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현영의 감탄엔 “그 정도는 알아야 한다”라고 가볍게 대꾸했다. 이에 패널들은 “경제 대화가 된다”며 신기해했다.
다은 양은 11살의 어린 나이에 주식 투자도 경험한 터. 현영은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계좌를 일찍 만들어줬다. 계좌를 보여주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더니 먼저 경제와 금융에 관심을 갖더라”며 조기교육의 성과를 전했다.
한편 이날 다은 양과 태혁 군 사이에 남매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현영은 친오빠에게 도움을 청했다.
현영은 “우리 오빠는 화가 없다. 지금까지 40년을 넘게 살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유하게 품어주는 사람이다. 내가 힘들 때 부탁하면 구세주처럼 나타나주는 존재, 내겐 없어선 안 되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오빠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 같은 현영의 계획은 적중해, 현영 남매와 캠핑을 함께한 다은 양은 “엄마랑 삼촌이 친한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 보니 더 친한 것 같더라. 나랑 태혁이도 서로를 배려하면 더 친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이에 현영은 “찡하다”며 뭉클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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