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드기가 이끄는 YGX가 세미파이널을 목전에 두고 최종 탈락했다.
11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선 YGX 대 위댐보이즈의 탈락배틀이 펼쳐졌다.
메가 크루 결과 저스트절크가 최종 1위를 차지한 가운데 YGX는 최하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YGX는 탈락 배틀에 직행하게 됐고, 리더 드기는 “솔직히 창피하다.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애써 웃었다. 나아가 “내 춤 인생에 이렇게까지 감정이 흔들렸던 건 처음”이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최종 6위로 YGX와 탈락 배틀에서 겨루게 된 크루는 위댐보이즈다. 이들은 단 3점 차이로 뱅크 투 브라더스에 밀려 세미파이널 직행 티켓을 놓쳤다.
이에 위댐보이즈의 리더 바타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가 초반에 말을 세게 하곤 했지만 내가 항상 팀원들에게 말한 건 ‘반성해라. 겸손해라. 아직 멀었다’ 등이었다. 6위란 순위가 나온 것도 사실 우리에게 좋은 약이 될 거다.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진 탈락 배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위댐보이즈가 3대 0으로 YGX를 꺾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YGX가 탈락한 가운데 바타는 “승리하면 엄청 좋아서 소리를 지를 줄 알았는데 우리가 이기자마자 상대크루의 탈락이 확정되니 마음이 무겁더라”며 안타까워했다.
YGX의 리더 드기는 “‘스맨파’ 시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우리 애들 정말 잘하는 애들인데 리더로서 표현을 못해줬다”면서 눈물의 탈락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맨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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