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장가현이 완경 후 두통과 피부병, 오랜 하혈로 고생했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선 장가현 조예은 모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화려한 미모의 장가현은 ‘사랑과 전쟁’의 스타다. 이날 조예은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엄마의 모습이 기억나나?”라는 질문에 “기억난다. 엄마가 악녀 연기를 주로 했다”고 답했다. 어린 마음에 장가현에게 선역 출연을 권하기도 했다고.
이에 장가현은 “나도 편한 역할이 하고 싶은데 최근 드라마에서도 다 악역”이라면서 “그래서 요즘 열심히 다이어트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장가현의 발언에 ‘퍼펙트 라이프’ 패널들은 “뺄 살이 어디 있다고 그러나. 내가 보기에 딸이 엄마 미모 자랑하려고 나온 거다”라고 장난스럽게 야유했으나 조예은은 “엄마가 겉으론 멀쩡해 보이고 몸매도 좋지만 잔병치레가 많다”며 속상해했다.
장가현 역시 “내가 43살에 갱년기 진단을 받았다. 완경이 오고 나니 온 몸이 다 아프더라. 한 달 내내 두통이 관절도 아프고 피부병도 생기고 불면증도 왔다. 6개월간 하혈도 해서 딸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땔 딸이 사춘기 아니었나?”라는 질문에는 “그랬다. 나이는 사춘기인데 내 딸은 사춘기가 크게 오지 않아서 고교 시절에도 나와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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