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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진심’ 안현모 “남편, 만남 백일 만 청혼”→우해X준연, 윤비 두고 삼각관계 “전쟁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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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에 진심’이 첫 방송된 가운데 8인 남녀의 엇갈리는 러브라인의 서막이 열렸다. 

13일 JTBC ‘결혼에 진심‘이 첫 방송됐다. ‘결혼에 진심’인 남녀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MC로 성시경, 안현모, 이진혁, 브레이브 걸스 유정이 MC로 나섰다. 

이날 사랑에 진심인 4MC의 만남이 펼쳐졌다. 32세인 유정은 “주변에서 친구들이 결혼을 많이 결혼을 해서 저도 좋은 사람이 있으면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은 스타일”이라고 밝혔고 44세인 성시경은 “나도 유정 씨 나이 때는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일한 기혼자인 안현모는 “저만 결혼한 사람이다. 햇수로 벌써 결혼 6년차다. 2017년 서른다섯 살에 회사를 퇴사한지 한 3개월 됐을 때 지인의 소개로 남편 라이머를 만났고 만난 지 100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만난 지 6개월 만에 식당에서 입장을 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불려온 것 같더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결심남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우도 각자의 장소에서 운명의 장소를 기다리는 여자 4인과 그녀들에게 향하는 남자 4인의 만남이 눈길을 모았다. 남자는 랜덤으로 목적지가 써진 차를 선택해서 타고 여자와 만나게 된다. 이날 정우해는 “제 마음을 두근 거리게 해줄 사람을 찾으러 왔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남자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고 MC 안현무는 “약간 이동욱 씨와 닮았다”고 잘생긴 외모를 언급했다. 이날 정우해는 지주희와 첫 만남을 가졌다. 첫 만남 전 지주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님도 4개월 안에 결혼하셨으니까 저도 가능하지 않을까요?”라며 운명의 상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수국과 어울리게 서 있는 지주희의 모습이 좋았다고 첫인상을 언급했다. 

두 번째 차를 선택한 정경모는 “마음만 맞는다면 100일안에도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상남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MC들은 손석구와 박해수의 비주얼을 닮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박서희.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서희는 “부모님이 되게 화목한 사랑꾼 부부셔서 부모님처럼 화목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이제는 꾸리고 싶다. 안정적인 상대를 만나고 싶은 나이인 것 같다”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희는 “첫인상 되게 좋았다. 무거운 짐 같은거 챙겨주시고 나이스하신 느낌이었다”로 정경모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활짝 웃는 박서희와 정경모는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MC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운명의 만남을 기다리는 또다른 참가자 정윤비는 “결혼을 일찍 하고 싶어서 학교 졸업하자마자 하고 싶었는데 인연이 안 나타난 것 같다. 가벼운 연애는 안 하고 싶고 진중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결혼에 진심임을 드러냈다. 김준연은 “운명을 믿기에 운명을 따라서 왔다며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 아내와 자식들이 있는 가정을 항상 꿈꿔왔던 것 같다”라며 자녀계획까지 다 세운 모습으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윤비는 김준연이 첫인상에 대해 “기다린 것을 다 잊을 만큼 좋았다”고 환한 미소를 짓던 김준연에게 호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장소에서는 이유라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제가 사주를 봤는데 여름에 만나는 남자랑 빠르면 늦가을에 결혼을 하러 간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성시경은 “제가 20대 때 어머니가 역술가를 찾아가 제 사주를 봤는데 45살에 결혼한다고 해서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해하면서 나오셨는데 지금은 어머니의 마지막 희망이 그 역술가가 제발 용한 사람이기를 빌고 계시다”고 경험담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라에게 찾아온 남자 참가자는 “남은 인생 버팀목이 되어줄 짝을 찾으러 나왔다”는 김광석. 김광석은 순수 미남의 매력을 드러냈고 성시경과 이진혁은 “이 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8인이 남녀가 모두 숙소에 모두 모인 가운데 정경모는 유쾌하게 분위기를 주도하는 정윤비에게 낯설지 않다고 호감을 드러냈고 정우해는 “명랑하고 밝고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두 함께 요리를 시작한 가운데 옆에서 요리를 도와주고 응원해주는 다정다감한 정우해의 모습에 유정 역시 “저런 남자가 좋다”라고 역시 반한 모습을 보였다. 정경모 역시 상남자의 면모와 달리 척척 요리를 해내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정윤비는 “엄마”라고 부르며 웃었다. 

이어 식사 중에 다섯 번째 결심녀 권조이가 등장했다. 남자들은 화색이 돌고 여성들은 긴장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정경모는 늦게 온 권조이를 위해 직접 튀김 요리를 해오는 모습을 보였고 권조이는 “맛있는 것을 해주셔서 이름을 외웠다”고 웃었다. 

이날 9인 결심남녀들의 밸런스 게임 이후 호감도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매일 밤 투표한 꽃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가운데 첫 날의 결과가 공개됐다. 다정남 정우해와 김준연은 정윤비의 화병에 꽃을 꽂았다. 정우해는 정윤비의 밝고 명랑하며 공감을 잘해주는 모습에 호감을 드러냈고 김준연 역시 정윤비를 마음에 두고 있음을 드러내며 “전쟁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앞으로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결혼에 진심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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