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이태성 고백 거절→삼촌 전노민과 극적 상봉[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하나가 이태성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유진은 누나 이하나에 호감을 품은 임주환에게 둘은 절대 안 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선 태주(이하나 분)를 향한 윤호(이태성 분)의 고백이 그려졌다.

이날 윤호는 “전 태주 씨가 좋아요”라는 고백으로 태주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태주는 놀란 반응을 보였고, 윤호는 “병원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어요. 성격 있고 까칠하고 상처 받은 것 같아서 끌렸어요”라고 거듭 덧붙였다. 그 말에 태주는 “독특한 취향이시네요”라며 웃었다.

이어 “태주 씨한테 들키기 전에 말하고 싶었어요. 이미 들켰는지도 모르지만. 우린 친구 이상으로 갈 수 없나요?”라는 윤호의 물음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연인이 될 수 없는 이유가 상준(임주환 분) 때문이냐는 거듭된 물음에는 잠시 머뭇거리다 “오늘 이 대화는 없던 걸로 해요. 윤호 씨랑은 정말 편하게 지내고 싶었어요”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상준 역시 재회한 태주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품고 있는 상황. 그러나 태주를 좋아한다는 상준에 건우(이유진 분)는 “형은 우리 집에서 환영 못 받아. 우리 누나도 형네 집에서 좋아하지 않고. 우리 누나 시댁에서 구박 받는 거 나 절대 못 참아”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상준이 “누가 태주를 구박해”라고 소리쳤음에도 건우는 “우리 그냥 이 정도로 잘 지내자. 아플 때 오면 내가 치료 잘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상준은 “태주, 자라면서 상처 많이 받았나봐. 부러진 팔다리만 고치지 말고 네 누나 상처 받는 거 신경 써”라고 조언했다.

나아가 “태주가 친 삼촌을 그리워해. 삼촌이 고향이고 친정 같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어떤 결핍이 그런 판타지를 만드는 거 아니겠어?”라고 쓰게 덧붙였다. 이에 건우는 “맞아요. 그래서 큰 누나는 좋은 남자를 만나야 돼”라고 대꾸했다.

이어 저를 가리키며 어필하는 상준을 무시, 완고한 반대의 뜻을 전했다.

특별한 재회도 성사됐다. 이날 행복(송승환 분)의 카레집으로 중년 남성 명재(전노민 분)가 찾아온 가운데 태주는 단번에 그가 삼촌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 눈물의 상봉이 그려진 가운데 행복도 잠시, 이어진 예고편에선 명재와 연락이 닿지 않는데 초조해하는 태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