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새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티저 포스터과 예고편이 처음 공개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의 신작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은 일상의 여유를 담으며, 드라마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는 포스터와 예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안대범(임시완 분), 학교는 결석하지만 도서관은 찾는 까칠한 고등학생 김봄(신은수 역), 봄을 짝사랑하는 순정파 고등학생 허재훈(방재민 분), 그리고 신스틸러가 될 강아지 겨울이까지, 싱그러운 이들의 조합이 주목된다.
티저 포스터는 보기만 해도 힐링이 전달되는 분위기로 이목을 끈다. 현실의 고민, 근심을 덜어낸 이들의 모습은 편안해 보인다. 여기에 누구나 마음 속 한 번쯤 품어봤을 그 생각 “오늘도 내일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라는 카피는 공감을 자극한다. 티저 예고편은 아름답고도 청량한 영상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각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을 쬐며, 조용한 장소에서 책장을 넘기며,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나무에 기대 음악을 들으며, 인생의 쉼표를 즐기는 가운데 들리는 자연의 소리는 ASMR처럼 눈과 귀를 포근하게 만든다. 또 배우들이 직접 쓴 손글씨는 따뜻한 감성을 더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이들이 펼칠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오는 11월 지니 TV, seezn, ENA 채널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지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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