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결혼을 앞둔 허니제이가 종 영양제와 잉어 즙 흡입으로 여는 이전과 확 달라진 하루를 공개한다.
21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11월의 예비 신부이자, 예비 엄마 허니제이의 확 달라진 아침 풍경이 그려진다. 지난달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은 허니제이는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 출연해 예비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비롯, 뱃속 아기의 태명이 ‘러브’라는 사실을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예전 허니제이가 인생의 우선순위가 춤이었다면, 지금은 춤보다 더 중요한 뱃속 러브를 생각하는 예비 엄마의 면모를 보여준다. 앞서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일어나자마자 팩을 하고 애니메이션에 맞춰 흥을 분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터.
러브가 찾아온 후 허니제이의 아침 풍경이 확 바뀌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영양제를 모르고 살았다는 허니제이는 뱃속에 러브를 생각하라는 엄마의 바람대로 선뜻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비린 잉어 즙까지 고통을 참아가며 꿀꺽 삼킨다고.
허니제이의 엄마는 주말마다 딸의 집에 찾아와 허니제이를 보살피고 있었다. 모녀는 다정하게 만두를 빚으며 식사를 준비하고, 뱃속에 러브까지 도란도란 식사 시간을 갖는다. 이때 허니제이는 “아기를 가진 후에는 먹던 걸 안 먹는다”며 러브와 함께 찾아온 입맛 변화를 공개, 멀고도 험한 엄마 되는 여정을 귀띔할 예정.
허니제이의 엄마는 엄마가 되려는 딸을 위해 35년 동안 소중히 보관해 온 배냇저고리와 양말 그리고 아기 수첩을 딸에게 선물한다. 허니제이는 손바닥만큼 작은 자신의 아기 시절 추억의 소품을 간직하며, 오매불망 딸을 바라봐 준 엄마의 진심에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내가 엄마의 전부였구나”라며 왈칵 눈물샘을 터트리는 허니제이와 ‘딸 바보’ 엄마의 이야기가 뭉클함을 안긴다.
21일 밤 11시 1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나 혼자 산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