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가수 이선희가 패티김 응원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2부이 진행됐다. 이날 가수 이선희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선희는 패티김이 특별 무대를 꾸민 후 신동엽과 인터뷰를 하는 타이밍에 꽃다발을 들고 등장했다. 포옹으로 반가움을 나눈 두 사람은 각별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선희는 깜짝 출연 이유에 대해 “선배님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뵙고 싶었다. 인터뷰에서 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1984년 데뷔 후부터 쭉 존경하고, 같이 무대를 가장 많이 선 선배라고.
패티김은 그런 이선희를 ‘노래 제일 잘하는 가수’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첫인상은 당돌한 가수라고 생각했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극찬했다.
이선희는 팬티김에게 고마운 점으로 “개인적으로 많이 아껴주셨다”는 말과 함께 “선배님의 존재 자체가 고마웠다. 많은 선배들이 여러 모습을 보여주지만, 선배님의 길을 따라가고 싶었다”면서 “저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정말 멋진 선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발의 거장과 국민 가수 후배는 오랜 세월을 거쳐 만들어온 선후배의 훈훈한 정을 나누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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