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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남편 “아내 향한 복수심에 외도”→”아내만 보겠다” 화해 ‘반전’ (‘이숙캠’)[종합]

하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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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육아를 첫째에게 떠넘기고 오 남매에게 무관심한 사파리 부부의 모습에 서장훈이 제발 이혼을 하라고 분노했다. 

10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선 사파리부부가 호랑이 상담가 이호선과 상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에는 휴대폰에 빠져서 다섯 아이들의 육아에 소홀한 것은 물론 집안일을 할 때마다 첫째에 의지하는 철없는 아내와 남사친 문제로 갈등을 겪은 아내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전 여친과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는 남편의 사연이 분노를 자아냈다.

아내는 남편이 평소 드라이브와 낚시를 간다고 하고 몰래 전 여친을 만나왔다고 폭로했고 남편은 “복수 계획 중간쯤에 감정이 생겼다. 아내에게 못 받았던 감정들이 있었다. 아내와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굳이 이렇게 살 이유가 있을까? 이혼하고 전 여친하고 사랑을 하든가 뭘 하든가 맘대로 하고 아내도 남사친 집에서 자든가 그 집에서 살든가 그렇게 하면서 본능을 채우면서 살라”고 무책임한 두 사람의 모습에 분노하며 “뭐하는 거냐. 애들은 무슨 죄냐. 애들한테 미안해해야지 왜 이렇게 사느냐. 각자의 자유를 찾아서 가라“고 질타했다. 

외도 갈등으로 인한 부부싸움 끝에 서로를 향해 폭행까지 이어졌고 경찰까지 출동하게 됐다는 부부. 아내는 이혼 의사가 80%라며 100%가 아닌 이유는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20%를 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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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상에선 아이들이 필요할 때 외면하는 아내의 모습이 공개됐고 남편도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배고파서 칭얼대는 막내의 모습에도 아내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막내의 칭얼거림을 듣고 나와서 안아주고 동생들을 돌본 것은 첫째였다. 

“이집에서 육아를 담당하는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남편은 “첫째다. 첫째가 아이들 군기 잡고 있어서 편하다”라며 “저도 그렇게 컸다. 제가 애들을 때릴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동생들 훈육 역할까지 첫째에게 떠맡긴 남편은 “대신 첫째는 저한테 혼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장훈은 “애는 큰애가 보는 것 아니냐. 큰애가 부모가 아니지 않나. 조금만 있으면 ‘내가 도대체 왜 이 집에서 동생들을 이렇게 보고 있어야 하자?’ 본인 스스로 의구심이 들 것 같다”라고 안쓰러워했다. 가사조사관 이동건은 “남편은 자신을 합리화한다. 본인의 모습을 보고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엄마아빠가 싫다면서도 엄마아빠의 사랑을 바라는 아이들의 고백이 공개된 가운데 아내는 “저는 그래도 애들한테 해준다고 해줬는데 애들이 부족하다고 느꼈으니까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어려울 것 없다. 두 분 다 휴대폰을 줄이고 컴퓨터를 줄이면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또다시 서로의 탓만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서장훈은 “죄송한데 제발 헤어지시라. 두 분의 삶을 위해서도 헤어져야 충격을 받고 바뀌지 그렇지 않고 이대로 가면 2년 뒤든 4년 뒤든 똑같다. 두 분이 거의 막장처럼 사는데 그렇게 사는 게 아니라 두 분의 인생이 막장이 될 거다. 진짜 정신차리고 이게 마지막기회라고 생각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호선은 아내에게 남편에게 상처를 준 남사친 문제를 사과하라고 조언했고 남편은 아내의 사과를 받은 후 아내의 애처로운 고양이 눈빛에 마음이 풀렸다고 밝혔다. 남편 역시 전 여친과 의 외도에 대해 아내에게 “그러면 안 됐던 건데 화도 나고 그래서 더 전 여친이랑 이어갔던 것 같다. 앞으로 너만 볼 테니까 믿어달라”고 사과했다. “나만 봐야 돼”라는 아내의 반응에 남편은 “너만 보여”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호선은 “참 희한한 부부다. 어떨 때는 애기 같고 어떨 때는 어른 같다. 아기 같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다면 저는 그런 사람들이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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